제인 인 러브
레이철 기브니 지음, 황금진 옮김 / 해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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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현대에도 영화, 패러디 등이 많이 나오는 명작이에요. 시대를 앞서간 작가 제인 오스틴의 타임슬립이라니 기대되었어요.



28살 제인 오스틴은 책 읽고 산책을 즐기며 소설도 써요. 엄마는 결혼하지 않은 제인에게 닥달하고 그녀의 소설을 불태워요. 상처받은 제인이 가출하자 마을 사람들은 추문과 엮어 제인과 가족의 불행을 비웃어요. 제인은 잉크 방울을 보며 문장을 연상합니다.


다음 단어는 시작과 끝의 글자가 첫 번째 단어와 같았다. 읽어보니 true였다.
Take me to my one true love. 나를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에게 데려다주세요. p.76



문장이 완성된 후 제인은 미립자가 되어 시간을 초월해요. 산지기의 오두막에서 잠이 든 뒤 어떤 극장의 무대 옆 대기 공간에 있게 됩니다. 제인은 현재가 21세기이고 자신의 소설이 엄청나게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지요.   


"여기 혹시 제인 오스틴 작품이 있나요?"제인이 충동적으로 물었다.
그곳엔 고전이라고 손으로 써놓은 표지판이 있었다. 
붉은색 헝겊 표지는 오렌지빛으로 바래 있었고 금색 글자로 작게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이라고 쓰여 있었다. 제인은 손으로 제목을 어루만졌다 p.199



제인 오스틴은 영화배우 소피아와 자신의 비밀을 공유해요. 처음 21세기에 왔던 날 함께 춤을 췄던 프레드를 사랑하게 되구요.

그때 제인의 입에서 이제껏 그 누구에게도, 언니에게도, 사랑하는 아버지나 그 어떤 남자에게도 한 적 없던 말이 나왔다.
"사랑해요."제인은 말했다. p.399



제인 오스틴은 타입슬립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도 생겨요. 자신이 바라던 연인과 친구를 얻고 소설도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 전혀 예상치못한 끝이 다가옵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여러 방식으로 패러디, 오마주한 작품은 있지만 작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처음이에요. 제인 오스틴이 글을 쓰던 당시의 사회상이며 편견을 알 수 있었어요. 제인이 과거에서 작품을 발표하지 못하고 사라진 바람에 현재까지 알려진 그녀의 작품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요. 제인의 선택이 어느쪽일지 결말까지 궁금했어요. 타입슬립이란 장치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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