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변화에도 걱정이 많아지는 예비 엄마들에게 - 서울대학교병원 전종관 교수의 임신·출산 의학 가이드
전종관 지음 / 시공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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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임상 전문의가 알려주는 임신 정보.

임신에 대해 걱정많은 임산부와 가족에게 필독서로 보여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한 저자가 쓴 임산부와 환자들의 사례와 처방이에요. 임신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큰일입니다. 임산부는 빈뇨, 정맥류, 치질, 변비, 입덧 등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아기를 위해 먹는 약, 백신까지 신경써야하는 처지예요.


흔히 임산부에게 필수라는 엽산에 대해서도 속시원히 말해줘요. 임신 초기에 엽산을 섭취하지 않았다고 기형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물론 엽산 복용으로 태아 기형을 예방할 수 있기에 임신 전부터 12주 까지 먹기를 권합니다. 뇌와 척수를 형성하는 신경관이 임신 직후부터 발달하기 때문이에요. 신일폴산정 폴시드정 폴다정 3종이 있고 13,000원이면 3년 동안 먹을 분량을 구할 수 있다고 해요.


임신 중 운동은 하는 편이 좋지만 원래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하는 건 별로입니다. 수영이 가장 좋고 수영장의 염소는 큰 문제가 안 되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흔일곱에 세쌍둥이 엄마가 된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요. 늦은 결혼에 자궁근종 수술도 받았고 유산도 있었지만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어요. 삼둥이 임신에 전전긍긍했고 의사 선생님마다 운동여부에 대한 의견이 달라 갈등했어요. 여러 고비를 견디고 무사히 삼둥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p.93



임산부가 두려워하는 임신중독증 증상 중 하나는 부종입니다. 얼굴이나 손발이 부어 임신중독증이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가 있지만 거의 모든 임산부에게 있는 증상이에요. 혈압이 정상이면 임신중독증이 아니고 몸이 붓지 않아도 고혈압이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p.125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길 바라지만 안타깝게 사산되는 경우도 있어요. 22주가 넘으면 태어나 살 수도 있어요. 태아가 생존가능 시기에 들어서면 의사는 항상 사산 가능성을 염두에 둡니다. 일찍 분만하면 살릴 수 있기도 해서 아기가 잘 자라지 않거나 움직이지 않는지 주의깊게 살핍니다. p.269



의학이 발전해도 임신 중 발생하는 문제조차 완벽히 해결되지 않았어요. 임산부가 걱정해 인터넷을 검색해봤을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담긴 내용이에요. 상당한 사례를 통해 쌓인 의견이라 더 믿음이 갑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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