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아끼라는 글은 많은데 몽땅 쓰라고 하는 책은 처음 입니다 월세도 아끼지 말라니 어떤 결과가 있을지 기대했습니다

호리에 다카후미는 일본 최초로 우주 로켓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한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의 설립자입니다. 우주 사업에 뛰어든 건 2004년이고 로켓을 성공한 건 2019년이니 15년이 걸렸어요. 그는 개발 중 라이브도어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구치소에 구류되어서도 로켓 개발 자금을 조달하려 이메일 매거진의 원고를 썼습니다.
그는 개미와 베짱이의 개미처럼 돈을 모으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합니다. 23살에 창업해 회사를 크게 성장시키고 남들이 보기에 엉뚱한 짓을 많이해서 호리에몽이라고 불렸어요.
AI와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에 제일 먼저 손을 들고 바로 뛰어드는 실행력이 기술이나 지식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일할 때건 놀 때건 항상 3살배기 아이처럼 행동하라. 혁신가 대부분은 행동 욕구가 유아 수준이다. 대담한 계획도 거침없이 밀어붙여 혁신적인 기술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리스크 따위 내팽개치고 3살배기 아이처럼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폭발시켜서 하고 싶은 일에 미쳐라. 그러면 그 순수한 에너지에 인재들이 자연스레 몰릴 것이다. P.28

조직은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여요. 우리나라는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여 집은 꼭 사야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그는 집을 사지 않고 호텔에서 지내며 국내외를 다닙니다. 집 대신 자유를 샀다고 해요.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일단 무엇이든 시작부터 해보랍니다. 그가 우주 사업과 요식업을 시작할때 주위에선 무리수라고 했고 비판도 많았어요. 그는 개의치 않고 밀어붙였고 지금 단계까지 사업을 올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 쓰거나 가능성과 장래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이유만을 보고 달려야 한다.
나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움직이자.P.52

도쿄대 합격해 예쁜 여자친구를 사귈 목표를 갖고 도쿄대엔 합격했지만 여자 앞에만 가면 말문이 막혔다고 합니다. 그는 여자에게 말을 걸 때는 어떤 일이 있어도 당당해야 한다는 걸 터득하고 40대 중반에도 연애를 쉬지 않습니다. 거절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이나 부끄러움은 떨친지 오래고 상대방에 대해 재지 않구요. 여긴 내 세상이야. 내 생각대로 되게 돼 있어!라고 강하게 믿고 정면으로 부딪쳐 상대를 설득합니다.
옛 친구와의 술자리보다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고 재미있다고 느낀 사람과의 술자리는 가능한 참석합니다. 비싼 회비를 내는 모임엔 부자나 사업가들이 오니 그들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돈 주고 살 수 없는 것들을 배워요.
기회를 포착했으나 돈 때문에 기회를 잡을 수 없다면 주저말고 돈을 빌려라. 돈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후에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다. 반드시.P.97

그는 창업당시 600만엔을 빌렸습니다. 만약 스스로 마련하려 했다면 1년 정도는 걸렸을거고 IT혁명의 급물살을 타지 못하고 동시대 재미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놓쳤을지도 모릅니다. 당장 돈이 없어도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크라우드 펀딩이나 공유 경제로 경비를 줄일 수 있어요,
그가 쓴 책은 여러 권 베스트셀러가 되었지만 10만 부가 팔렸어도 직접 뭔가에 도전해본 사람은 1000명도 되지 않을 거라고 해요. 무엇이든 해보는 사람은 도쿄대 합격 이상으로 좁은 문을 통과한 '될 사람'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가 걸어온 길을 알고나니 돈은 소중하지만 쓰지 않으면 족쇄이니 내일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묵혀두지 말고 현재 쓰라고 하는 말이 설득력있어요. 현재에 집중하고 과감하게 틀을 깨는 시원한 삶의 이야기였습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