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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어른의 생존 공부법 - AI 시대·100세 시대 새로운 삶의 방식
노구치 유키오 지음, 홍성민 옮김 / 공명 / 2021년 4월
평점 :
학생때도 학원에서 배울때는 확실히 성과가 보이다가 혼자 공부하면 실력이 확 떨어졌어요. 어른이 되어 혼자 공부하기는 실력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요. [독학, 어른의 생존 공부법 ]에서 어른에게 맞는 독학비법을 기대했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할 정도로 평균 수명이 늘어났어요. 그런 이유로 환갑을 넘어도 일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노년층이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펜데믹 이후 새로운 시대가 되어 더 많이 배우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워졌습니다.
저자는 노년에도 계속 활동하기 위해서는 평생 공부를 지속해야 한다고 해요. 전염병으로 인해 학원이나 교육기관을 방문하기도 어려우니 독학이 필수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이 책에는 무척 많은 유명인들이 독학으로 성공한 이야기가 있어요. 에디슨, 카네기, 괴테 등 분야를 막론하고 무수한 사례가 있네요. 그들의 공부법의 핵심을 정리해 알려줍니다. 특이한 방법도 있고 내용 자체도 재미있어요.
독학하는 사람은 권위에 굴복하지 않았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했을 때 많은 학자가 공기보다 무거운 것은 날 수 없다고 논증했다. 비전문가가 쓸모없는 짓을 한다는 것이다.
라이트 형제는 그에 굴하지 않고 개발을 계속했다. 그 신념이 중요하다
대부분 독학자들은 이런 환경에 굴하지 않았다. 그들은 권위가 아니라 자신의 힘을 믿었다.p.80

* 독학의 지속을 위한 4가지
1 확실한 목적을 갖는다
2 강한 자극제를 갖는다
3 공부의 즐거움을 활용한다
4 시간을 확보한다 p.144

외국어 공부법은 슐리만의 방법이 가장 좋다.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는 것이다. 단어를 따로 외우지 않고 문장째 외운다 p.200

이 책에는 흥미롭게도 한국인이 영어를 무척 잘해 해외로 많이 진출한 점을 높이 평가하는 내용이 있어요. 저자는 특히 외국어는 독학으로 충분히 터득할 수 있다고 해요. 슐리만은 영국 교회에 가서 설교에 귀 기울이며 작은 소리로 따라했고 러시아어를 배울때는 선생없이 러시아어에 문외한인 사람을 고용해 그 앞에서 매일 밤 2시간씩 러시아어 낭독을 했다고 합니다.
1940년에 태어난 저자가 2017년에도 와세다대학에서 비즈니스 파이낸스 연수 센터 고문을 맡으며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이 구체적으로 공부방법뿐 아니라 독학을 지속하기 위한 마음다스리기도 있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