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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조직 - 성공하는 조직의 문화는 무엇이 다른가
벤 호로위츠 지음, 김정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4월
평점 :
구글같은 창조적 기업은 뛰어난 개인능력을 잘 펼칠 수 있게하는 걸로 보여요 [ 최강의 조직]에서 개인과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을 기대되었습니다

독립국가를 탄생시킨 노예 혁명 성공은 아이티 혁명 단 한 번뿐이라고 합니다. 노예출신인 루베르튀르는 키가 작고 외모는 볼품없지만 글을 알고 자신이 지도자가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그는 반란군이 섬 전체를 장악한 후 농장주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는 병사들과 달리 행동했습니다.
그는 복수심을 극도로 싫어했고 복수심은 문화를 더 높이 끌어올리기는 커녕 파괴할 거라고 믿었다. 농장주를 무조건 죽일 수 없던 또 다른 이유는 프랑스와의 전쟁을 위해 군자금을 마련해야하는 처지여서다. 루베르튀르는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들었다. 농장주들을 살려주고 자신의 땅을 계속 소유할 수 있게 허락한 대신 수익의 1/4를 노동자에게 임금으로 배분하는 강제조건을 달았다.p.66

루베르튀르는 부하 데살린이 나폴레옹과 손잡고 배신하여 외교 회담으로 속여 체포당한 뒤 옥사합니다. 데살린은 생도맹그를 아이티로 개명후 황제로 즉위하고 프랑스는 아이티에 노예와 농장주 210억 달러의 피해배상금를 물려 아이티를 영원한 최빈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리더가 나중에 후회하는 결정을 한다는 사실에 유념하라. 문화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인정과 자기 교정은 앞서의 그릇된 결정을 되돌리고 나아가 그 행위 자체가 새로운 교훈이 될 수 있도록 매우 공개적이고 아주 강력해야 한다.p.120

반드시 가장 기본적인 원칙들에서 시작해야 한다. 모든 생태계는 기본적으로 내재된 문화가 있다. 그런 원칙들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때로는 리더로서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원칙을 채택해야 할지도 모른다.
지배적인 문화가 비즈니스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p. 197

이 책은 칭기즈칸, 아이티의 노예 혁명 지도자, 무사도, 교도소의 갱단 두목을 롤모델로 그들의 방식을 설명합니다. 그들의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되었고 그 조직의 특징이 뭔지 핵심을 말해요. 인물들의 업적과 생애도 나와있어서 속도감을 높이고 재미있어요. 물론 애플, 구글 등 리더기업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독특한 관점에서 조직 운영의 핵심을 밝히는 좋은 내용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