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줄 의미 찾기의 기술
프랑크 마르텔라 지음, 황성원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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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이 늘었어요.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은 우리가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이유를 철학과 심리학 연구를 기반으로 풀어낸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자신의 행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행복에 인류의 진보에 심지어는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이상적인 목적으로서 예술 그 자체를 추구하는 행위에 전력을 다하는 사람들만이 행복하다. 그러므로 행복은 행복이 아닌 다른 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존 스튜어드 밀 p.38



행복은 서구 문화에서 가장 칭송받는 삶의 목표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한때 행복에 관한 책은 2000년에는 50종이 출간되었지만 8년 뒤에는 약 4000종으로 치솟았어요. 대기업들은 행복총괄책임자를 고용해 직원 복지에 힘써요. 세계행복보고서는 매년 큰 관심을 받고 부탄은 정부의 목표가 국민총행복 증진이라고 내세웠구요. 


저자는 행복은 감정에 불과하고 개인적 행복 추구는 우리 삶을 의미있게 하는 해답으로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의미만 추구하는 것도 답은 아니구요.


의미는 삶의 밖에서가 아니라 그 안에서 일어난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 물어볼 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어떤 보편적인 의미 인생 일반에 적용되는 의미를 찾는다. 인생의 의미는 문제의 그 인생을 넘어선 무언가가 그 의미를 정당화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p.119



자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에게 의미 있다고 느낄 때 우리는 자신의 인생 안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우주는 고요할 수 있지만 친구와 가족, 동료와 공동체는 우리의 인생을 그들의 목소리와 에너지, 생동감으로 채운다. 우리를 가장 의미 있는 존재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우리를 가장 아끼는 사람이다. p.160



이 책은 여러 저서들에서 찾은 좋은 말을 전제하고 각 챕터가 내용이 이어지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철학적, 심리적으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우리가 내적으로 추구해야할 행복과 의미가 뭔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하네요. 철학적인 내용을 이해가 쉽게 설명했어요. 지금처럼 사회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만연하는 시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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