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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손실 제로의 법칙 - 손실은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하는
시미즈 가쓰히코 지음, 권기태 옮김 / 성안당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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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운영하다 적자가 되어도 투자 비용이 아까워서 페업하지 못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기회손실 제로의 법칙]은 비즈니스에서 손해를 줄이기위해 무엇을 선택하고 포기해야할지 파악하게 돕는 내용으로 기대했습니다.
* 기회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4가지 방법
1 A를 하면 B를 할 수 없다는 결정 자체에 대한 기회손실
2 프로세스에 대한 기회손실
3 후회 비용에 대한 기회손실
4 경영자로부터 비롯되는 기회손실
한정된 자원의 배분을 위해 전략이 필요합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1994년 설립 후 2002년까지 적자였다고 해요. 전망 없는 사업은 매각하고 적자라도 전망 높은 사업은 육성한 자원의 트레이드오프를 잘 활용한 결과 오늘의 아마존이 있을 수 있었어요. P.21
많은 기업들이 지난 5년간의 매출, 이익, 현금 흐름 등을 기반으로 중장기경영계획을 수립합니다. 경영계획은 단지 얘측에 불과하고 전문가들조차 예상이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 예측의 전제 조건이 바뀌었다, 예상밖의 사태가 일어났다 등 변명을 합니다.
계획은 과거의 데이터에 근거하여 예측과 전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새로운 정보와 예상 밖의 내용은 포함할 수 없는 구조다. P.40

많은 기업들이 부서 간 견해차와 대립을 해결하려고 매트릭스 조직을 만듭니다. 본사 담당자가 사업부서와 지역부서를 보필하게 하는 거예요. 수평적 협력을 꾀했지만 사업본부장이 해당 직원에게 필요 이상의 정보를 요구하기 시작하여 현장 자료 업데이트보다 보기 좋은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부작용이 발생했어요.
경영자가 각 부서 간 이해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준을 분명히 해야 한다. 매트릭스 조직이 충돌을 해소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각 부서의 목표보다 높은 가치, 기업 이념이나 회사의 목적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P.77
투자가 아까워 그만두지 못하는 콩고드 효과가 있고 매킨토시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가능성이 있음에도 빨리 포기했다가 스티브 잡스에게 빼앗긴 제록스의 경우같은 기회손실이 있습니다. 팔리지 않는 물건이라도 언젠가 혹시 필요한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에 쌓아두는 건 ㅅ량이라도 제품을 계속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남겨두기 위해서입니다. P.103

모든 소비자에게 책임감을 가진다
존슨앤존슨은 타이레놀 독극물 혼입 테러 발생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일간지를 총동원해 상황을 공유했다. 그럼에도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회복 불가능한 기업이라는 말이 돌았지만 고객 우선 정책을 펼쳐 2개월 만에 7%까지 떨어졌던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회복할 수 있었다.P.155

저자는 기회손실을 최소화하려면 더하기보다 빼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수단이 목적이 되지 않도록 하고 기업의 신념과 비전을 공유하여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일본, 미국, 중국 등 여러 기업의 경우를 에로 들어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성들인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