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 - 스마트폰 종족을 위한 새로운 학교가 온다
최승복 지음 / 공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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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교의 방향.

전염병때문에 원격수업이 진행되다보니 학교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거란 생각이 듭니다. [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은 어떤 학교를 말하는지 기대되었어요.


미래학교는 디지털 네트워크에 기반해 개별화되고 개인화된 학습 시스템을 통해 지식을 키워주고 스스로 삶을 만들도록 도울거라 합니다.


포노 사피엔스들의 디지털 네트워크 학습은 이미 융합적인 학습법이다. 수형도를 따라가는 수업은 가지를 올라갈수록 고립되고 인접 영역으로부터 멀어져 결국은 작은 영역의 지식과 정보에 갇히는 신세가 되지만 디지털 네트워크 학습은 헤집고 다닐수록 풍부하고 다양한 지식과 정보가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P.102

우리 학생들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보다는 주어진 텍스트를 경전으로 받들도록 훈련받으며 현장을 통해 배우기보다는 책 속에 파묻히고 독서실과 도서관 책상에 최대한 붙어있도록 장려받는다. 한국도 근대적 학교를 도입한 소기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선진국 따라잡기가 완료되고 난 후가 더 큰 위기 상황이다. P.146

현대 디지털 네트워크 지식과 정보의 무한한 가능성을 삶의 현장에서 실현하는 구체적 능력이 실천역량이기 때문이다. 이제 교육과 학교는 이 핵심을 직면해야 한다 
실천 역량 학습은 근본적으로 사람의 자발성에 기초한 교육이다 P.217

저자는 학교에서도 스마트폰와 스마트기기 사용을 허용하고 종이책만 보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소통하고 활동하는 방식으로 나가야한다고 주장해요. 두뇌를 쓰고 창의력을 개발해 어려운 문제를 협의하고 대응하여 해결하는 걸 알게해야 하구요. 


학습 플랫폼에는 교사, 전문가, 관련 직업인 등과 연결하여 그들의 의견과 제안을 참조하고 활용하게 합니다. 학교는 지역 사회로 세상으로 열리고 연결되어야 하고 교사는 학생과 지역사회, 세계를 연결하는 안내자가 되어야 하고요. 


특히 우리나라 한글은 가장 효율적이고 디지털 친화적 소통 시스템이라 가장 훌륭한 포노 사피엔스 학교 창조를 위한 기초를 갖추었어요. 4차 산업혁명을 집에서만 아니라 학교 교육에서부터 준비하도록 학생들을 이끌 수 있게 교육방법을 바꿔야한다는 내용에 공감하게 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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