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크 YOOK Issue No.1 캠핑한끼 - 국내 최초 유튜브 큐레이션 매거진
YOOK 편집부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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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한끼에서 배우는 아웃도어의 즐거움.


전염병의 두려움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사람들이 다시 캠핑을 즐기기 시작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어요. 남들처럼 비좁은 캠핑장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밀린 잠을 자는 것도 나름 즐거움은 있겠지만 남다르게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유튜브의 동영상은 워낙 많아서 검색해도 맘에 드는 내용을 찾는데 시간이 걸려요. 가장 인기있는 영상이 대체로 무난하더군요. 《유크 YOOK》는 구독자 수, 누적 조회 수가 아닌 ‘영향력’으로 채널을 선별하여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유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해 다루는 가이드로 첫번째 주제로 캠핑한끼를 선택했어요. 캠핑한끼는 자연과 함게하며 슬로 라이프를 즐기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간단한 레시피, 자연주의 재료, 제한된 장비로 요리를 하기도 해요. 고급 레스토랑처럼 스테이크를 요리해먹는 건 차원높은 캠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요리 전문 채널이 아니라 레시피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하다고 해요. 자연의 소리와 풍경, ASMR이 부족한 부분을 메워줍니다. 홀로 떠나는 아웃도어를 최소한의 장비로 자연물을 이용합니다. 카누, 스쿠버다이빙 등 모험과 즐거움이 섞인 전문 캠핑구요.


한 편을 완성하는 데 떠먹는 감자 피자 같은 경우는 촬영 준비부터 업로드까지 1년 넘게 걸렸다고 해요 짧게는 30분 만에 완성된 치즈토스트도 있답니다. 레시피 촬영에만 보통 4-5시간 소요됩니다. 요리준비와 컷마다 구도를 바꿔 찍어야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촬영 스토리보드는 특별한 경우아니면 잘 쓰지 않습니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할 때 정리하는 차원에서 스케치를 하구요. 촬영 하루 전에 장을 보고 미리 재료를 손질하여 쓰레기를 줄입니다.


캠핑장비와 촬영장비가 생각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요리도구들이 보기에도 멋져서 전문 쉐프같아요. 


요리법도 소개하는데 와사비소고기와 직접 배스를 잡아 요리한다는 배스구이는 꼭 해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 보여요. 



가끔 '이런 채널을 만들어보려하는데 어때?'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짜 하고 싶은지, 10편 정도 만들 아이템은 있는지 생각하라고 합니다. 일단 해보면 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 있으니 진짜 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빨리 만들어보면 답이 나온답니다. 영상으로 빨리 지나가 따로 정리해두고 싶었던 핵심내용을 담아 확인하기 좋고 도움이 됩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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