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의학적 호흡명상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열기 위한 門
이성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따라하면 도인이 될 거 같아요.


울컥 화가 날 때마다 심호흡을 하려 노력합니다. 호흡에 집중하니 조금은 화를 가라앉힐 수 있더군요. 『휴양의학적 호흡명상』은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호흡명상법을 알려준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인체의 기가 생명의 근본적인 에너지라고 합니다. 질병은 경락이 막히는 데서 일어나므로 차단딘 경락들을 강력한 기파워로 다시 개통시켜 주면 햇볕을 만난 곰팡이 균처럼 질환 자체가 소멸해버릴 수 있답니다.  


호흡이란 들숨과 날숨의 한 주기의 반복을 말해요. 무협지에 나오는 조식은 자연스럽게 토해내는 날숨부터 조율하여 단전에 기운이 모여 임 독맥을 통해 돌게하는 거구요. 적당한 운동이 좋다는 말은 신체의 동작이 아닌 자의식적인 기의 흐름이 동작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걸 의미합니다.p.51



명상은 눈을 감고 차분한 마음으로 깊이 생각에 잠기는 행위예요. 정신적 평안은 육체적 건강의 유지나 극복을 전제로 이룩되며 그 자체는 영성에너지에 달려있어요. 


호흡 명상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신체 균정법을 실행합니다. 척추를 바르게 잡아주는 것으로, 척추에 이상있는 사람을 요에 눕히고 몸을 일직선으로 가지런히 합니다.

1. 누운 사람의 양 귀밑 목 부분을 다른 사람이 두 손으로 지그시 잡고 누운 사람이 숨을 깊게 들이마시게 하면서 잡아당겼다가 숨을 내쉴 때 원위치해요. 15회 이상

2. 누운 사람을 엎드리게 하고 다른 사람이 엉덩이위에 앉아 눌러주기도 합니다.p.162


호흡명상을 위해서는 식생활의 혁명도 우선되어야 해요. 일상적인 화식이나 생식에서 벗어나 단식을 습관화합니다. 단식을 위해선 선식, 절식, 단식 21일간 3 단계별 7일간 진행하여 계절마다 하면 좋습니다.


냉열욕으로 냉탕과 열탕에 교대로 들어가 앉았다 섰다를 3-5회 하고 턱이 물에 잠기도록 3분씩 앉아 심호흡해요. 한 번에 5-7회, 2-3일에 한번이 적당합니다.


구체적인 호흡의 하나는 체내의 독소와 영혼의 악령을 제거하는 호주흡종입니다. 숨쉬기는 입을 다물고 혀를 입천장에 댄채 코로만 숨쉽니다. 초심자는 날숨을 쉴 때 5-10초간 아랫배의 독소같은 탁한 기운을 코를 통해 서서히 밀어내고 들숨을 쉴 때는 3-5초간 맑은 공기를 들이마십니다. 숨길에 마음속의 가상 점을 따라 숨을 이동해요. 한 번에 30회. 1일 3회, 공복에 30일간 하면 효과를 봅니다. p.170


수진의 호흡명상 6단계가 있고 기본적으로 다리모아 제자리 뛰기나 넘기를 합니다. 2단계는 이환도를 벽면에 눈높이로 붙이고 1미터 거리에 앉은 자세로 정좌투시를 해요.중심점을 주시하되 잡념을 끊고 집중합니다. 일어나서 제자리 뛰기를 30회 하구요. 


이 책에는 호흡법 외에도 맹자, 중용, 과학서적, 단군신화, 수학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우주적인 세계관도 특이하고 호흡명상의 방법은 정말 무술 수련에 쓰이는 것처럼 신기해요. 동양적인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인간 내면의 회복력을 되살리는 호흡명상이라 시간을 두고 차분히 따라하면 좋겠어요.  


 *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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