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아리랑하다 - 정선의 청춘들, 청아랑몰에서 세상을 다시 쓰다
청아랑몰 청년상인 엮음 / 새라의숲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청춘의 시작을 위하여.

골목식당에서 청년들이 모여 작은 식당을 열었던 청년 식당을 봤습니다. 『청춘, 아리랑하다』에서 취업보다 창업으로 성공을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서 2대째 내려오는 약초판매업을 하는 여사장은 직점 채취한 약초만을 취그바고 당일 손질하고 건조한 약초를 판매한다고 해요. 기다리면 자신의 뜻을 이룬다는 의미로 대지약초라는 상호를 씁니다.


시댁이 갖고있는 과수원으로 남편 혼자 먼저 귀농하여 수확이 생긴 3년 후 후 아내도 귀농을 했다고 합니다. 사과를 이용한 가공식품으로 수익을 높이고 sns를 이용하여 판로를 열었습니다. 청아랑몰에 입점해 더 많은 곳에 판매할 수 있게 되었어요.p.49


특이하게 운기석이란 광물의 광산을 가진 가족이 나옵니다. 운기석을 이용한 상품으로 젊은 세대가 대를 이어 사업하고 있어요. 울퉁불퉁한 돌이 갈고닦아 예쁜 보석이 된다고 해요.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팔자. 정직한 부자가 되어보자'는 마음으로 판매중이라니 더욱 예쁠것 같아요.  

파스타를 만드는 요리사는 '네가 하고 싶은 음식보다 정선의 정서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라'는 충고를 받아들여 크림 파스타를 주메뉴로 선택했어요. 더 좋은 재료로 더 맛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싶어서 하루가 27시간이면 좋겠다는 마음이 감동입니다.


'고객의 눈을 속이지 마라. 제대로 된 재료를 써라. 네가 100원을 아끼면 손님의 만족도는 만 원이 떨어진다.'p.113-114


레진아트, 양초공예, 짚풀공예를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있어요. 처음엔 다들 무언가를 만들어 판매한다는 생각은 해본적없다가 취미에서 점차 판매까지 하게된 경우예요. 사업을 하겠다고 작정하고 아이템을 찾은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걸 하다 일이 된 경우죠. 일이 되면 아무래도 수익걱정이 되게 마련인데 청아람몰이 도움을 주는데 큰일을 한걸로 보여요.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청아람몰과 같은 도움을 받아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길 바랍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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