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 대학교 최고의 인생 설계 강의, 10주년 전면 개정증보판
티나 실리그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절대 열정만 쫓아가지 마라. 그렇지만 항상 지니고 살아라. 

돌이켜보면 스무살은 철없는 고등학생의 연장과 비슷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대로 쓸줄 몰라 지나버린 빛나는 시기였어요.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서 스무살의 열정과 희망을 되살려 다시 설계하는 인생을 기대했습니다.  


맨처음 나오는 건 5달러를 불리는 실험입니다. 자전거 점검으로 기부받은 팀보다 더 많이 번 팀은 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회사와 계약해 3분 광고영상을 찍어 보여준 팀이었어요. 창의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더 독특한 방법도 있습니다.


기발한 최악의 아이디어는 팀별로 나눠 최고와 최악의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런 뒤 최악의 아이디어를 최고의 아이디어로 바꾸는 방법을 생각하게 해요. 남극에서 비키니를 파는 사업은 날씬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남극에 데려가 고된 여행이 끝나면 비키니를 입을 수 있게 하는 발상이 기발해요. p.71


편의점을 도둑질하다 교도소 동료가 된 교수가 써 준 추천서를 들고 경영대학원을 찾아나선 청년은 그 내용때문에 상당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합격도 했습니다. 저자는 나쁜 아이디어란 없고 엉뚱해도 좋다고 해요. 


실패자 이력서를 통해 자신이 저지른 중요한 실수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원인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어떻게하면 나았을지를 생각하게 해요. 실패는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충분히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를 경험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가능한 빨리 많은 실패를 경험하라고 해요. 스스로 직접하고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쳐 실패에서 회복하지 않고선 무언가를 배우기는 거의 불가능하구요. p.109

행운은 노력하는 자에게만 곁을 내준다. 우리가 운이 좋다고 느낄 때도 대개는 커다란 노력을 기울인 후에 그러한 결과를 얻는 것이다. p.173

운명 fortune 가만히 있어도 일어나는 일

운수 chance 결과를 우연에 맡기고 하는 일

운 luck 행동의 직접적인 결과 p.181


이 책은 젊음의 열정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라고 격려합니다. 실패가 두려워 움츠러들지말고 오히려 경험을 쌓아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해요. 시행착오를 거쳐 얻는 열매는 더 소중하고 힘이 됩니다. 무모해보이는 일도 젊음의 패기로 저질러보라니 안전한 선택을 강요당하는 청년세대와 청소년에게 좋은 내용이에요. 미래의 주역들이 저자의 말처럼 '끝내주게 멋진 인생을 만들 기회를 놓치지'않길 바랍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