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언니가 알려주는 우울증 극복 설명서
양아람.서현령 지음 / 청춘미디어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우울증과 해결법.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의 표정도 점점 더 어두워지고 우울증도 늘어갑니다. 이 책은 양아람 우울증연구소 유튜브 운영자와 상담심리전문가인 저자가 함께 쓴 내용이에요. 우울증 증상과 그 해결방법을 옆집언니처럼 친근하게 말하는 내용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양아람님은 상담이 필요한 우울증 증상을 알려줍니다.

1. 절망이나 원망같은 부정적 생각

2. 페이스 조절 실패

3. 심신 피곤

4. 감정변화 

5. 휴식 부족

6. 문제 회피

7. 안되는 것에 매달림


봄빛을 위한 몸부림의 노래는 양아람님이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을때 쓴 시라고 합니다. 빨리 낫고 싶어서 미술 작업 치료 수업을 들었고 실습에서 만든 가면은 한 눈은 감은 상태에서 눈을 감고 있고 입은 아예 없었다고 해요. 그정도로 심각한 상태의 무의식이 가면으로 표현된 거예요.p.42


현령선생님은 우울증 극복팁으로 행복했던 시간을 만나라고 합니다. 우울증 환자는 인지삼제로 자신, 미래, 세상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요. 내 삶에 좋은 시간은 하나도 없었던 것같답니다. 행복했던 어린시절, 과거의 추억이 안전지대가 될 수 있어요. 통제할 수 없는 불안감이 올 때, 안정감을 찾아 불안감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마음속에 안전지대를 만듭니다. 그 안전지대에 이름을 붙이고 그 단어를 떠올리는 것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p.100-102

<그렇게 널 스쳐 갈 것이다> 

내게 새로운 삶이 허락된다 해도 

나는 다시는 생명이 있는 것으로는

태어나지 않을 것이다 

난 조금도 슬퍼하지도 않고 아쉬워하지도 않고

한줌의 미련도 남아있지 않은 듯이

그렇게 널 스쳐 갈 것이다.

p.174-175

우울증을 오래 경험한 어떤 사람은 고통을 느끼지 않기위해 감정을 지웠다고 합니다. 문제는 아픈 감정뿐 아니라 삶의 희로애락이 흐릿해져 생생함이 사라져버린 거예요.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상태가 되어 세상과 동떨어졌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접촉하는 건 자신의 정신건강과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필요하답니다. 실제로 우울증에 괴로웠던 저자와 그 상담을 토대로 하고 있어 조용하지만 강한 이해와 설득을 담은 내용입니다.  


   * 이 리뷰는 블로거 감성인간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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