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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집안일 쉽게 하는 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9인의 집안일 아이디어 ㅣ for Simple life 시리즈 5
주부의 벗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1월
평점 :

집안일은 안하면 표가 나서 느슨해진 순간 집안이 엉망이 된 걸 보게됩니다. [미니멀라이프 집안일 쉽게 하는 법]에서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똑똑한 집안일을 하는 미니멀라이프의 방법을 기대했습니다.
이 책에선 집안일 루틴, 집안일 동선, 조리의 시스템화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요. 하루 일정과 목표를 접착식 메모지에 써서 노트나 스마트폰 뒤에 붙여 하루에 몇 번씩 체크가 가능하게 합니다. 매주 일요일에 일주일분 식단을 짜고요. 1일 1개 버리기 습관화는 집안을 정리하는 데 좋아요.

집안일 순서표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아침에는 세탁, 청소 등을 합니다. 빈 시간을 만들어 가족이 급하게 뭔가를 부탁해도 짜증나지 않게 처리할 수 있게해요. 혼자만의 시간도 소중하게 쓸 수 있어요.
세탁기 주변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합니다. 대부분 건조대는 수납하는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건조해요. 건조대와 수납공간이 먼 경우에는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고 그대로 수납하여 시간을 단축합니다. 밤에 세탁하는 경우는 아침에 잠깐 햇빛에 널었다가 걷어서 수납합니다.

미니멀라이프을 하기에 부엌에서도 칼과 도마는 사용할 일을 몰아서 하라고 해요. 외식보다는 집밥이 돈을 모으기도 좋답니다. 가족과 함께 마당에 채소를 키워 수확해서 먹는 것도 추천해요. 파는 반찬은 가능한 사지 않고 음료는 머그나 물통에 담고 일회용을 줄여요. 싼 물건보다 고급스러운 우수한 품질의 물건으로 오래 아끼며 사용하길 권합니다. 돈이 아니라 시간을 쓴다는 건 미니멀라이프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에요.

일본에서는 명절에 어떻게 보내는지 알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 포장지를 모아 내년에 사용하기도 하니 정말 알뜰합니다. 일본은 집안의 수납공간이 곳곳에 숨어있어 공간 활용을 잘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사진이 무척 많아 보고 따라하기 좋습니다. 인기 미니멀리스트들의 비법을 모아둬서 페이지 수보다 압축된 내용이 다양해요. 청소, 세탁, 수납, 부엌일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을 돌보는 방법도 있어요. 생활하면서 집안일에 이 점은 좀 더 낫게 바꿀 방법이 없을까하고 생각했던 부분을 잘 짚어 주는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