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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사회 상식 이야기 ㅣ 맛있는 공부 26
전기현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19년 11월
평점 :

뉴스를 보면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 많아요. 이 책은 사회 상식을 통해 그런 궁금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걸로 기대되었어요.
우리가 사는 사회속의 비밀, 우리 지역의 어제와 오늘, 사람들이 하는 일, 정치 경제 세계와 우리나라로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로빈슨 크루소가 살아남기 위해 어떤 일을 했을까?에선 그가 나뭇가지를 모아 집을 만들고 물고기와 열매로 배를 채우고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고 알려줘요. 인간의 기본적인 의식주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말하는 거예요. p.40-41

요즘은 화장실이 집안에 있지만 옛날 조상들과 시골집에는 아직 화장실이 바깥에 떨어져 있기도 했어요. 조상들은 똥과 오줌을 짚이나 톱밥, 쌀겨 등으로 썩게 두었다가 나쁜 세균이 죽은 후 거름으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선 돼지에게 똥을 먹여 키우기도 했어요. 화장실에 닭이 그려진 그림이 있기도 했어요. 닭이 새벽을 알리는 동물이라 귀신이 싫어할거라 생각해서 그린 그림이라고 해요. p.59

앞으로는 사람의 힘만이 아니라 드론을 이용해 훨씬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도 있답니다. 이미 우리나라 전북의 한 농가에서 무게 16kg의 드론으로 병충해 약을 뿌리기도 했어요. p.123

엘리베이터를 탔는 데 지진이 일어나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 무조건 내려야 합니다. 떨어지는 물체에 다치지 않게 머리를 잘 보호하고 조심해야해요. 우리나라도 포항 지진을 비롯해 지진이 부쩍 늘었어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이상 이런 기본적인 상식으로 주의하는 게 좋겠지요. p.181

이 책에선 사회 상식이 생각보다 폭이 넓다는 걸 알게해요. 역사도 지리도 사회에 속하고요. 100가지 사회 주제를 다뤄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교과과정과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