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돈테크 가계부 - 경제 멘토 돈쌤의 모으고 불리고 쓰는 기술
정현두 지음 / 이지에이치엘디(EZHLD)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돈버는 가계부쓰기.


가계부는 품목별 수입과 지출을 쓰는 정도가 많습니다. 기존의 가계부와 달리 돈버는 재테크 비법이 담긴 경제 멘토 돈쌤(정현두)의 가계부라니 기대되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이 가계부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저자는 돈의 액수에 집착하지 말고 효용을 보라고 합니다. 한 달에 20만원을 주고 열심히 운동해 5kg을 감량하면 뿌듯하지만 한 달에 6만원을 주고 3일밖에 안나갔다면 돈이 아깝다고 느낀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지출 내역에 별점을 줍니다. 돈 날림에서 가성비갑과 이맛에 돈벌지의 가치까지 지출 내역이 뭔지 생각하게 해요. 별점이 1-2개로 낮은 항목은 소비를 분석하고 줄입니다.

 


'왜 이렇게 돈이 없지'의 주범은 충동구매라고 해요. 습관적 소비나 충동구매를 줄이기위해선 그렇게 산 물건들을 인터넷 중고장터에 저렴하게 올려 한꺼번에 싹 팔아버리는 거랍니다. 무이자 할부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게 조심하고요.


전수조사를 통해 자산을 한눈에 파악하고 저축과 투자를 얼마나 할지 정합니다. 생활안정지수라는 공식을 이용해서 만약 3이하라는 결과가 나오면 최소한의 비상금도 없는 상태라고 해요.


생활 고정비는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죠. 보험료도 그중의 하나인데, 보험은 저축성과 보장성이 있고 선진국에선 보장성 보험료가 전체 소득의 8%를 넘지 않는걸 권장합니다. 결혼했고 외벌이라면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정도의 사망보험금을 정기보험으로 준비하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가계부 작성에서 변동 생활비만 적습니다. 공과금, 통신비 등 고정 생활비는 월별 머니 리뷰에 적어요. 5분 머니플랜에서 계산한 변동 생활비 예산에서 실지출 금액을 뺀 잔액을 매일 적습니다. 사고 싶은 것은 살까말까 장바구니에 넣어 다음날 사고싶은 지 체크해 충동구매를 자제해요. 오른쪽 페이지엔 이주 최고의 지출과 최악의 지출을 적어요. 가장 성공적인 절약 경험도 있고요. 


월말에는 머니 리뷰를 작성합니다. 매일 가계부에 적은 실지출 금액합계와 고정 생활비, 저축과 투자금액, 얼마나 절약했나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생활안정지수를 계산해 확인하도록 합니다.


단순히 수입과 지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생활안정지수를 통해 재정상태가 어떤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합니다. 소비내역에서 별점을 주는 방법이 참신해요. 살까말까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고 하룻밤 지나 생각하면 살 것이 많이 줄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끼고 잘 쓰고 절약하는 방법을 담은 가계부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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