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일하는 법을 몰랐으니 - 동양철학에서 배우는 일의 의미와 기쁨
리천 지음, 정이립 옮김 / 이케이북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고전에서 배우는 처세술.


일하는 요령을 능력자로부터 제대로 배우면 그만큼 속도도 능률도 높아지지요. [도무지 일하는 법을 몰랐으니]는 일을 잘하고 즐기고 싶은 이들은 위한 일상 수업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요. 중용, 법가, 붓다, 도가의 거대한 진리를 통해 배우는 일의 의미와 기쁨을 통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1부 사회적인 나를 탐험하다에선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직장 동료 상에서 절대적인 믿음과 영원한 동맹이 있을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정에 주어지는 시험을 통과한 사람만이 진정한 친구다. 남을 해칠 마음은 품을 필요가 없지만 남에게 해를 당하는 것은 방비해야 한다. p.57


아시아 최고 재벌 리자청은 낮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바람을 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공격 목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그는 허세 떠는 것을 싫어하고 직접 차에서 트렁크를 내리고 고객에게 명함을 나눠준다고 합니다. 자식에게도 마찬가지로 겸손함을 잊지 않도록 하고요. p.82


진정한 인물은 얼굴에 드러내지 않으며 얼굴에 드러나는 사람은 진정한 인물이 아니다. 미녀는 자기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순간부터 추해지고 부자는 자기 재물을 자랑하는 순간부터 가난해진다 p.119


한때를 참으면 풍랑이 가라앉고 한 걸음 물러나면 넓은 하늘과 바다가 펼쳐진다. 겹겹의 어둠을 뚫고 나가면 반드시 찬란한 아름다움이 우리를 맞이한다는 사실을 믿어야하다. p.135


이 책은 많은 고전에서 좋은 구절을 알맞게 인용하여 설명합니다. 삼국지의 관우가 몸은 조조에게 있지만 마음은 유비에게 있었다는 말이 유비의 진심을 담은 삼고초려가 마음을 움직인 예를 들어 직원의 마음을 얻고 싶으면 사장도 진실되게 노력하고 배려하여야 한다는 교훈의 설득력을 높입니다. 중용의 덕을 적용하는 직장 생활, 법가에서 말하는 현재의 삶, 불경을 통한 무욕과 평화, 도가에서 찾는 자유와 나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고 인용한 부분이 좋아요. 차근차근 설명해서 일깨워주는 내용이에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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