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이기의 기술 - 죽도록 일만 하는 사람들은 모르는 25가지 커리어 관리의 비밀
존 에이커프 지음, 김정희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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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적이 아니다.


실력은 뛰어난데 승진은 더딘 사람을 보기도 합니다. 일하는 능력보다 상사와 가까운 사람이 더 주목받는 경우도 있고요. 직장을 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라 불합리한 경우도 대부분 참고 견디게 마련이죠. [몸값 높이기의 기술]에선 단지 우직하게 일만하는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경력을 쌓고 몸값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니 현실 상황에 맞는 커리어 관리 비법이 기대되었습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 저자는 꿈꾸던 직장에 입사하거나 백수가 되거나 모든게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일은 빗장열린 끔찍한 감옥이 아니고 직장을 때려치우란 것도 아니고요. 직장을 하면서 만날 수 밖에 없는 인맥, 기술, 인성, 추진력을 활용하는 요령을 말한다고 해요. p.16


두려움은 절대 혼자 싸우지 않는다. 두려움을 보기 좋게 때려눕힌 승리감에 우쭐해 있는 동안 그 친구가 등장해 옆구리를 사정없이 걷어찰 것이다. 바로 '안주'라는 녀석이다. 두려움은 단칼에 벨 수 있는 용이 아니라 매일 헤엄쳐야하는 바다다. p.32-33,35


인맥을 활용하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부도덕한 일이다.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만 투자하라 p.57


적, 친구, 지지자로 나눠 적은 무시하고 습관적으로 적을 찾지말고 온라인에서의 일은 잊어버리라고 충고해요. 악플에 민감하지말고 현실을 직시하면 악플도 사라진답니다. 질투하는 상대와는 거리를 둬요. 상사가 적이라면 근무 성과따라 관계 개선가능한지 보고 피고용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요. 그래도 안되면 절망을 활활태워 연료로 승화합니다.


사람들은 이메일이 무시당하는 걸 싫어한다. 아니 증오한다. 당신이 던진 부메랑이 더 많이 돌아오기를 바라면 당신을 향해 날아온 부메랑을 더 많이 돌려보내라.p.85


무심코 하기쉬운 이직을 할때의 태도의 잘못에 대해서도 충고합니다. 우리 업계는 생각보다 훨씬 좁으니 다리를 불태우듯이 행동하진 말라고 해요. sns에 평일 브런치를 올리는 것도 현명하지 않습니다. p.109


우리의 뇌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 뇌의 신경가소성 능력 덕분에 뇌가 끊임없이 자라고 변화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경력을 위해서도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해요.

 


현실에서 나쁜 놈들은 항상 이긴다. 아주 잠깐은 p.199


현실에서 나쁜 승리를 많이 봅니다. 저자는 그것이 일시적이라고 하죠. 그런 사람들의 몰락을 많이 봐서 안답니다. 좋은 인성이 구직 시작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인맥, 이름과 명성을 지켜준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가 거침없이 말한다는 거예요. 해, 하지마, 딱 잘라 말하고 강조합니다. 마치 강의를 듣는 것처럼 지루할 틈없이 재미있어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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