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 붙는 여행 일본어 - 버킷리스트30 꿈꾸는 대로 떠나라
박나리.미카미 마사히로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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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여행하기.

한국에 온 외국인이 서툰 한국말로 길을 물으면 영어로 물을 때보다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리가 외국에서 그 나라의 말을 사용할 때도 아마 그 나라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겠지요. [착!붙는 여행 일본어]로 일본에서 메뉴판도 제대로 읽고 일본 문화도 더 많이 알게 되어 여행 준비와 여행 다니기에 큰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되었습니다. 


여행을 출발하기 전, 필요한 준비물,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 등에 대한 정보가 있어요. 일본은 대부분 자유여행이라 미리 여행일정을 잘 계획하는 편이 좋아요. 출국시 적어야하는 입국 기록과 휴대품 신고서 작성요령도 잘 안내되어 있어요.


일본 라멘 가게에서 주로 나오는 토핑을 소개해서 자판기로 주문할 때도 도움이 되겠어요. 자판기의 일본어가 무슨 말인지 몰라 누군가 하는 걸 보고 따라했던 기억이 있는데 앞으로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겠네요.p.42


일본에 가면 꼭 먹어야할 회전초밥집에서 맛있는 걸 주문할 수 있고 가격이 얼마인지 확인가능한 메뉴설명이 있어요. 또 우리와 조금 다른 젓가락 매너를 통해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게 해요. p.66

 장거리를 가기위해 많이 이용하는 기차에 대한 회화도 유용합니다. 먹는 건 적당히 눈치로 할 수 있지만 역에선 작은 착각이 큰 차질을 불러올 수 있으니까요. 들어야 이용한다에선 상대방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려주고 말해야 탈 수 있다에선 내가 할 말을 정리해줍니다. p110-111


일본 편의점을 이용하는 팁이 유용해 보입니다. 편의점에서 사게되는 물건을 알려주고, 술이나 담배 구매시 20세 이상입니까를 터치해야 구매가능하다고 합니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 어묵의 재료를 알기 쉽게 설명해요. 맛있어 보였지만 뭐가 뭔지 몰라 망설이기만 했는데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대화까지 정리되어 있어 제대로 구입할 수 있겠어요. p.182


이 책에선 흔히 사용하는 대화를 상대방과 내가 할말로 나눠서 알려줘요. mp3를 듣고 따라하며 익힐 수 있어서 활용하기 편합니다.  
장소, 축제, 이용법 등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도 덧붙여서 여행시에 일본어와 함께 체크할 수 있어요. 부록인 나만의 여행노트에선 여행 준비물 체크 리스트, 스케줄, 여행 메모를 작성할 수 있게하여 책의 내용에서 필요한 부분을 직접 정리해 별책으로 들고 다니며 여행기를 적을 수도 있어요.
활자가 보기 편하고 깔끔한 구성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일본 여행하면서 일본어 실력도 키우기 좋은 내용이에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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