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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풀 Joyful -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
잉그리드 페텔 리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아침에 화장을 할 때 눈썹이 잘 그려진 날은 기분이 좋아집니다. 미세먼지가 없어 푸른 하늘을 보게되면 왠지 반갑고요. 이런 사소한 기쁨이 모여 조금은 삶을 나아지게 하겠지요. [조이풀]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힘을 이용하여 더 건강하고 진정으로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니 더 많은 기쁨을 얻게되길 기대했습니다.
컬러풀하다는 건 동물들에겐 생존 및 번식과 관련되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공작의 화려한 깃털처럼말이죠. 천박하다, 촌스럽게 야하다는 의미의 단어는 기쁜을 뜻하는 joy와도 연관되고요.
우리는 주어진 수명을 살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인생을 넓게 살기 위해서도 존재한다.
가끔은 미국의 배우 메이 웨스트의 유명한 말대로 '좋은 건 너무 많아도 좋다'는 걸 느끼기 위해 살아간다.p.93

우리가 귀여운 아기, 동물, 인형 등에 끌리는 데에는 복잡한 이유와 다양한 영향력이 작용한다고 알려줍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 뇌는 어른의 특성보다 유아의 특성을 더 빨리 감지한다. 아기의 특징에 끌리는 건 부모든 부모가 아니든 남자든 여자든 모두에게 해당된다. p.185

파란 하늘을 보면 왠지 기분이 상쾌해지고 밝아집니다. 저자는 하늘의 파란색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말해줘요.
하늘의 색깔인 파란색은 특히 초월적인 느낌을 만들어내기에 좋다.
하늘은 낮에는 우리 머리 위에서 빛나는 덮개가 되어준다. 그러나 밤에는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별들이 우리의 관심을 머나먼 세계로 끌고 간다. p.271

재생의 즐거움은 다양한 순간에서 느낄 수 있다. 중독된 행동을 끊거나 신앙을 찾으면 새로운 삶으로 다시 태어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p.347

어른이 된 후로 옷을 고를때면 무채색을 많이 고르게 되었어요. 가장 무난한 색상이라 생각해 구입했는데 문득 옷장의 옷이 거의 대부분 검은색인걸 보고 깜짝 놀랐지요. 꽃구경을 가는 요즘처럼 색상이 풍부한 주변을 보니 저도 화려한 색상이 입고 싶어져서 모처럼 파스텔톤 옷을 구입했습니다. 기분도 나아지고 주변에서도 훨씬 생기있어 보인다고 하더군요.
저자는 우리의 삶에서 색상을 줄이면 무미건조하고 지루해진다고 해요. 색상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생활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요. 사회도 흑백논리가 아닌 다양한 논리를 받아들이는 개방적인 분위기가 우리 삶을 더욱 활기차고 밝게 만든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내용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