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표 영어구구단은 알파벳 없이 쉽게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로 소개되어 있어요. 1단 부터 차례로 단계를 밟아가며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문법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6단은 to 부정사에 대한 내용이었지요. 7권은 전치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전치사는 학창시절 꽤 골치를 썩게하던 부분이었지요. 전치사는 명사 앞에 붙지만 명사 뒤에서 해석된다고 미리 표지에서 알려줍니다.
7단에선 on이 닿아서라는 의미가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구체적인 예를 들어 반복하고 다른 전치사도 마찬가지로 해설합니다.
책을 읽다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바로 6권의 내용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는 거예요. 지도 사진이 반복되고 다른 의미의 문장이 쓰입니다 .

'나는 지도에서 그 도시를 고른다'라는 문장에선 on이 지도에 닿아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걸 알려줘요.

'그녀는 그 책을 가진다/그 탁자에 닿게'를 의미하는 문장도 마찬가지로 on이 가진 의미를 반복해서 강조해줍니다.

'나는 고통을 느낀다/나의 손가락에 닿게'는 I feel the pain/ on my finger입니다. pain앞에 the가 붙는다는 걸 자꾸 잊어버리는 데 이 문장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해결이 되겠지요. 손가락에 상처가 생겨 아플 때 이 문장이 유용하게 쓰이겠어요.

'그들은 본다/우리의 한 지점으로/그 집 안에서'라는 한글 문장에선 좀 애매한 의미로 보이죠. They look/at us/in the house. 이 문장에는 전치사가 2개 나와요. at과 in의 용법이 알기 쉽게 사진 속의 사람들 모습으로 설명됩니다.
또 페이지 왼쪽 위에는 바로 앞 페이지의 문장을 읽을 때 소리나는 발음을 한글로 적어 놓았어요. 아직 발음기호를 이해하기 어렵고 읽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배려겠지요. 문장 아래쪽에는 발음에 대한 내용이 참고로 있습니다.
O장모음=오우 O단모음=어 A/O장모음=어
이런 식으로 발음기호와 발음에 대해 알려줘요.
QR코드를 통해 원어민의 MP3강의를 들을 수도 있어요. 발음도 정확하게 따라하기 편하겠죠. 책을 읽으며 강의를 들으면 효과가 더 좋을 거예요. 나중에 문장을 외우게 되면 강의만 반복해서 들어도 되겠지요. 문장과 함께 사진이 떠올라서 기억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영어를 문법부터 공부하느라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어파닉스 교재이자 초등영어교재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