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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K스쿨 Let’s 스타트업 -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스타트업 창업 가이드
안성태 지음 / 니케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창업이란 대기업보다 규모도 훨씬 작고 자금력도 떨어지지만
창업자가 열정과 혁신 정신을 가지고
대기업으로서는 도저히 하지 못하는 것을 해내는 것이다.p.20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우리나라도 벤처 창업의 붐이 일던 시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당시에 창업한 대부분의 업체가 사라지고 극소수만이 살아남았지요. 그 중엔 네이버같은 거대 기업도 있고요. 현재의 경제 불황에 요식업조차 폐업이 늘어나는데 IT창업에 도전할 용자가 있을지 궁금해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IT 창업자의 실전 노하우가 불황 타개의 방법이 되기를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첫번째로 소개되는 회사는 숙박공유회사인 에어비앤비입니다. 유명한 회사이고 우리나라에도 에어비앤비와 관련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기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창업자들은 디자인 학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빈 방을 빌려주고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걸로 돈을 번 후 사업화를 하였다고 해요. 초기 900개의 숙소가 등록되어 실제로 사람들이 묵은 곳은 50곳 정도. 그들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실행되도록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와 협업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여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대기업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라는 제품의 책임자로 일하다, 영업 마케팅까지 모두 책임지게 되어 고객의 생생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휴대폰용 드라이버를 개발 공급하는 리디스테크놀러지를 전 세계 고객을 목표로 하고 더 쉽게 투자를 받기 위해서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했다고 해요.
하지만 프로젝트가 무산되어 큰 위기를 맞았고 휴대폰의 컬러화를 앞당기기를 목표로 불과 9주 만에 드라이버를 개발해냈다고 합니다. 이후로 노키아와 거래가 지속되어 나스닥에도 상장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들으며 "저건 나도 생각했던 아이디어인데..."라고 생각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이 이렇에 머리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그냥 지나치지만 소수의 예외적인 사람들은 떠오른 아이디어를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창업자다. p.53

*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린 캔버스.
한 장에 내 사업의 모든 것을 담기 위해서는 간략해야 한다. 이런 지면의 제약으로 인해 사업에서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핵심만 뽑아낼 수 있게 된다.p.65-70
린 캔버스의 설명에서는 예시로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를 보여줍니다.
재무재표, 투자 유치 방법을 설명학 투자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의 기술도 소개해요.
어떤 종류이 발표든 1-2분 정도의 스토리로 줄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발표의 가장 핵심을 한 문장으로 줄여서 이야기할 수있어야 한다. p.164

슬라이드 디자인은 간결해야 하고 글자는 가장 뒤에 있는 청중도 잘 읽을 수 있도록
충분히 커야 한다.p.168-169
* 예비 창업자에게 드리는 조언
1.창업자는 승산있는 창업에 도전한다.
2.승산이 있는 창업을 하려면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3.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나 능력에 도취되지 말고 항상 자신에게 엄격해야 한다.
4. 창업 초기에는 투자금만으로 운영한다. 아무도 투자할 생각이 없다면 원점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아이디어에 무슨 문제는 없는지 검토한다.
5.첫 번째 도전에서 성공을 못했을지라도 그 자체만으로 귀중한 경험이다.
p.207
이 책에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대한 준비와 필요한 것들을 꼼꼼히 알려줍니다. 직원의 선택, 주식, 멘트 심지어 건강을 챙기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아요. 이 책은 은퇴 후 할일로 요식업 등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기보다, 젊은 패기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더 적합한 내용입니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창업하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 추천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원문:http://blog.yes24.com/document/1080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