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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라이팅 - 기록하며 이루는 자기사랑 습관
강현순 지음 / SISO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나 역시 과거엔 내가 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나라는 존재 자체로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나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기 시작한 후부터
내가 원하던 것들이 하나씩 다가오기 시작했다. p.70

자신에게 남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말을 듣고 그렇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욕심은 많고 그걸 충족시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불만이 스스로를 더 낮추고 사랑하기 힘들게 하는 거였어요.
이 세상에서 자신마저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사랑해줄 수 있을까요? 진정으로 변하지 않는 사랑은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는 생각에 『미라클 라이팅』을 통해 좀 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길 기대했습니다.
저자는 성공에 대한 큰 욕심없이 전업주부가 꿈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를 낳고 몇 년이 지나서 그 꿈이 이뤄졌지만 남편은 무시하는 듯하고 스스로의 자존감도 낮아졌다고 해요. 그러다 딸이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말에 자극을 받고 블로그 활동부터 제대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치열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존재 이유인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한 법을 배워야한다. p37

꿈이 없이 살아도 괜찮을까?
지금 당장 꿈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거나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진짜 꿈을 찾겠다는 의지를 결코 놓아서는 안 된다고. p39
어쩌면 그 꿈이 현실에서 전혀 이룰 수 없는 꿈처럼 허황되게 보여 헛웃음이 나오더라도
그 꿈이 당신 내면에서 흘러나왔고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한다면
그 시그널을 무시해 버려서는 안 된다. p.41
내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내가 아는 한 잃을 게 있다는 생각의 함정을 피하는 최고의 방법이다.p.49
모든 문제의 원인과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독서는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 힘들었던 나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이 되어 줄 것이고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면서 삶 전체가 달라질 것이다 p101

타인의 불행 위에서 나의 행복을 찾는 건 진짜 감사가 아니야.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에는 비교라는 마음이 들어갈 틈이 없다. p158-159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를 통해 얻은 좋은 말들과 그 말들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이야기합니다. 독서노트와 감사일기를 통해 매일, 매순간 자신이 감사할 것들을 찾고 그러다보면 생각과 마음도 달라지고 정말 바라던대로 이뤄진다고 해요.
그러니 독서노트와 감사일기는 꼭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미래 감사일기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감사하는 내용으로 쓰고 끝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세 번을 반복하라고 되어 있어요. 구체적으로 독서노트와 감사일기를 쓰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꾸준히 써나가는 습관이 중요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감정일기로 털어내고 감사일기를 시작하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 글을 쓰면 현재 처한 상황을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고
제멋대로 날뛰는 정신을 종이 위에 털어놓을 수 있다. p185

최고의 내가 되려 애쓰지 마세요. 당신은 늘 최고였으니까요. p.227
강하지 않은 말투로 차분히 들려주는 이야기가 친근감 있고 마음까지 와닿았습니다. 정리해주신 책의 내용들도 좋아서 읽지 않은 책들은 찾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자신을 사랑하기에 더 가까워는 방법이 담겨있는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원문:http://blog.yes24.com/document/10752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