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소화 - 삼시 세끼, 무병장수 식사법
류은경 지음 / 다산라이프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식전과일로 몸을 살리다

자동차는 완전 연소가 아닌 불완전 연소가 되면 매연이 심하고 연비도 떨어지죠. 사람도 음식이 완전 소화가 되지 않으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을거라 생각되었어요. 음식을 적게 먹어도 그 안에 든 영양분을 알차게 소화할 수 있다면 건강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어 읽게 되었어요. 


먼저, 몸의 내부 환경에 중요한 4가지 요소에 대해 설명합니다.
1)몸의 독소상태
2)영양상태
3)PH밸런스
4)전하상태


다양한 형태로 발생되는 체내 독소와 다른 문제들이 병을 일으킨다고 해요. 독소 제거에는 막스 거슨 치료법으로커피 관장과 녹즙 13잔을 추천하고 있어요. 커피 관장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하게 설명합니다만, 구체적인 방법은 나와있지 않아요. 어떤 커피를 어떻게 사용하라는 건지 나와 있었다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 있어요.
 
책을 읽다 놀란 부분은 완전식품이라 믿어온 우유에 대한 신랄한 비판입니다. 유제품을 먹는 사람은 점막 영양 흡수 능력이 저하되고 우유가 소화기 점막을 끈끈하게 만들어 음식 소화를 더디게 한답니다.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은 위산에 응고해 소화가 잘 안되고 우유 속 칼슘은 혈중 칼슘 농도를 상승시켜 몸에선 뼈를 녹여 칼슘을 배출한다네요. 게다가 우유는 산성식품이라 골다공증 원인이 되고, 우유의 지방은 장내 세균 늘리며 젖소는 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먹기 두려워질 정도네요.  


비정상적 동물 공장이나 마찬가지인 가축 사육 때문에 육류에 대해서도 비관적입니다. 소고기의 단백질 함량은 50%이하이고 아스파라거스는 27%, 말린 완두콩에 21%나 들어있으며 과일, 현미에도 있다고 권합니다. 운동만으론 지방이 빠지지 않는다고 하고, 오메가 3는 꼭 필요한 걸로 나와요. 몸의 리듬에 맞춰 음식 섭취를 제안하는 내용을 따라해볼 생각입니다.


* 몸의 세 가지 리듬을 지켜라


독소 배출기 새벽4-12시: 사과 중과 크기 과일 3개 
음식 섭취기 12-22시: 탄수화물, 단백질 음식 섭취 
재합성하는 동화 주기 22-4시: 멜라토닌 분비위해 위장 휴식


나이가 들면 입속의 침이 줄어드는 것처럼, 몸의 효소가 부족해진대요. 과일, 채소를 먹는 이유도 부족한 효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랍니다. 유산균을 별도로 먹을 필요는 없고, 과일, 채소로 충분히 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고도 해요. 화장실의 변기에서 황금색 바나나를 보는 게 제일 좋고, 토끼똥을 보면 체내에 독소가 흡수될 수 있어 제일 안좋다고 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보다 간단한 식사가 좋고 과일은 한 종류씩 먹고 다른 종류의 과일을 먹으려면 30분 후가 좋다고 하니 상식과는 다르죠. 양배추를 여러모로 추천하셨으니 일단 양배추와 제철 과일부터 구매해서 시작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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