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불장난
빨리빨강 / 에피루스 / 2018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스물 두 살의 태산은 입영을 앞두고 과 동기들과 술자리가 끝난 뒤 같은 과 동기 주은영이 취해 혼자 있는 걸 발견합니다.

평소 그녀를 짝사랑하던 그는 그녀를 부축해 편의점에 갑니다. 사실 그녀도 그를 좋아하고 있었죠. 태산식품 후계자인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마음을 접고 있었지만요.

그는 "나 너한테 관심이 있었다" 고백하고 연애도 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가 키스하고 둘은 곧바로 호텔로 직행합니다. 서로 처음이었고 첫 휴가나와 그녀를 찾아았지만 유학을 떠난걸 알게되지요. 

그후 여자를 돌같이 보던 태산은 서른 살을 일주일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에 동기들과의 모임에서 그녀를 다시 재회합니다.

그는 그녀가 자신의 연락을 무시한 걸 추궁하다 화가 나고, 자신은 욕망이 아니라 사랑이었다고 말해요.

그가 반 강제로 그녀의 연락처를 받고 다시 밤을 보내자고 강요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한국에서 떠나게 만든 원인이 되었던 양오빠와 만난 후 태산을 향한 감정을 확실하게 깨닫게 되죠.

둘은 방해자를 이기고 결국 함께 하게됩니다.

태산의 시점과 심리가 조금 더 많이 나와요. 분량이 짧지만 기승전결 확실하고 서로를 기다린 두 사람의 마음은 괜찮았습니다.  

가끔 약간 표현이 거친 느낌이 들어 남자분이 쓰신 건가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는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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