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 ㅣ 지도로 읽는다
역사미스터리클럽 지음, 안혜은 옮김 / 이다미디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세계사를 이렇게 읽어도 재미있네요!

​

요즘 아이와 세계사 관련 책을 조금씩 찾아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평범한 세계사 책과는 조금 다른 《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 지식도감》을 함께 펼쳐봤어요.

​

제목부터 ‘미스터리’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세계사라고 하면 연도와 인물, 사건을 줄줄 외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이 책은 시작부터 질문을 던져요.

​

“노아의 방주는 정말 있었을까?”

“마르코 폴로는 중국에 가지 않고 어떻게 《동방견문록》을 썼을까?”

“버뮤다 삼각지대에서는 정말 배와 비행기가 사라졌을까?”

​

이런 질문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됐어요. 😊



🗺️ 지도 위에서 만나는 세계사

​

제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역시 지도였어요.

​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로 나누어 세계사의 미스터리를 살펴보는데, 단순히 글만 읽는 것보다 사건이 실제로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지도로 확인하니 훨씬 이해하기 편했어요.

​

아이와 책을 보면서도

“여기가 유럽이고, 이쪽이 아시아네.”

“이 사건이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거구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도를 따라가게 됐어요.

​

특히 역사적인 사건을 장소와 함께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

역사는 결국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가던 장소에서 일어난 이야기니까요.

지도와 역사 이야기가 함께 있으니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


 

​


🕵️‍♀️ 미스터리를 따라가다 보니 세계사가 술술!

​

내용도 정말 다양해요.

​

노아의 방주, 아틀란티스, 스톤헨지, 호박방처럼 익숙한 이야기부터 프리메이슨, 모헨조다로, 적벽대전의 실제 장소, 발해, 링컨 암살, 타이타닉, 마야 문명, 클레오파트라의 무덤까지 정말 다양한 미스터리가 등장해요.

​

특히 아이가 흥미로워했던 건 “이게 정말 사실일까?” 하고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들이었어요.

​

다만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미스터리를 무조건 사실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

어떤 것은 역사적 기록이나 연구를 통해 가능성을 살펴보고, 어떤 것은 아직 정확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로 남아 있어요.

​

그래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실’과 ‘전설’, ‘가설’을 구분해서 생각해 보는 습관도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한 권으로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는 기분

​

아시아에서는 마르코 폴로와 《동방견문록》, 적벽대전, 모헨조다로 등을 만나고, 유럽에서는 스톤헨지와 카파도키아, 호박방 등의 이야기를 따라가요.

​

아메리카에서는 링컨과 케네디 암살, 타이타닉, 버뮤다 삼각지대 등을 살펴보고요.

​

아프리카에서는 투탕카멘, 클레오파트라,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의 이야기가 이어져요.

​

평소라면 각각 따로 배웠을 내용들이 ‘미스터리’라는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니 훨씬 가볍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

무엇보다 세계사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는 이런 방식이 부담을 줄여주는 것 같아요.

​

“공부해야 하니까 읽자!”가 아니라

“이건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읽게 되는 책이랄까요. 😄





💭 정답보다 ‘왜?’를 생각하게 하는 책

​

책을 함께 읽으면서 저도 새삼 느꼈어요.

​

역사는 이미 정답이 완벽하게 정리된 이야기만 배우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

기록이 부족하거나 여러 가지 주장이 존재하는 사건도 있고, 시간이 지나 새로운 자료가 발견되면서 해석이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

그래서 이 책은 세계사를 알려주는 동시에 궁금한 것을 직접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이와 읽고 나서도 한동안 “그럼 실제로는 어떻게 된 걸까?” 하면서 이야기가 이어졌고요. 😊



❤️ 재미있게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계사 한 걸음

​

《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 지식도감》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목차를 보다가 궁금한 사건부터 골라 읽는 방법도 괜찮겠더라고요.

​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는 물론이고, 아직 세계사를 어렵게 느끼는 아이에게도 흥미로운 입문서가 될 것 같아요.

​

무엇보다 연도와 사건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지도와 미스터리, 역사적 사실을 연결해서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

​

아이와 책을 읽다가 궁금한 사건이 나오면 지도를 다시 펼쳐보고, 관련 장소를 찾아보는 식으로 이어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세계사를 공부한다기보다 한 권의 책을 들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읽었던 책이에요. 🌍📚

​

​

​

#지도로읽는다미스터리세계사지식도감 #이다미디어 #세계사 #세계사책 #초등세계사 #초등역사책 #세계사추천도서 #초등추천도서 #역사책추천 #역사미스터리 #미스터리세계사 #역사지도 #지도책 #초등사회 #초등사회책 #어린이세계사 #역사공부 #엄마표독서 #초등독서 #책육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4 ㅣ 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4
오규환 외 감수, 탁주쪼꼬 원작, 최진규 구성 / 서울문화사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로블록스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눈빛부터 달라지잖아요. 😊

저희 집도 평소 로블록스를 즐기는 편이라 《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4》를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관심을 보였어요.

​

그런데 단순히 게임 이야기를 만화로 보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함께 읽어보니 게임의 재미에 팁과 코딩까지 더해진 구성이라 생각보다 알차더라고요.


 



🎮 9가지 게임을 따라가는 신나는 모험

​

이번 4권에는 1000년 감옥 탈출부터 어린이집 탈출, 유령 호텔 탈출, 해적 모험, 고양이를 찾아 떠나는 여행까지 무려 9가지 게임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

탁주와 쪼꼬가 직접 게임 속으로 들어가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이라 글밥 많은 학습책보다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

특히 아이는 익숙한 로블록스 분위기와 캐릭터가 나오니 책장을 넘기는 속도부터 달라졌어요. 😆

평소 책을 읽을 때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그림을 살펴보고, 게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다음 장을 궁금해하더라고요.

​

“게임을 책으로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야.”

​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좋아하는 관심사를 독서로 연결하는 방법이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 그냥 웃고 끝나는 만화가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

제가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중간중간 들어 있는 게임 팁과 프로그래밍 콘텐츠였어요.

​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로블록스에서 어떤 방식으로 창작할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거든요.

​

물론 처음부터 코딩을 공부하듯 어렵게 접근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만화를 읽다가 자연스럽게 새로운 내용을 만나는 흐름이라 부담이 없었어요.

​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게임을 무조건 줄여야 하는 대상으로 보기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배움으로 연결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게임 좋아하는 아이에게 딱 맞는 독서 시간

​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각각 독립적인 이야기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한 번에 다 읽지 않아도 좋아요.

​

잠깐 시간이 날 때 한 장씩 읽어도 되고,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부터 골라 읽어도 되고요.

​

마지막에는 ‘나도 로블록스 크리에이터’와 로블록스 퀴즈가 있어서 책을 읽은 뒤 내용을 다시 떠올려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라서 “책 읽자!” 하고 따로 설득하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펼치는 모습이 반가웠어요. 📖💕



 

이번에 함께 읽어보니 《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4》는 단순한 게임 만화라기보다 좋아하는 게임을 출발점으로 독서와 창작, 코딩에 대한 관심까지 자연스럽게 넓혀주는 책이라는 느낌이었어요.

​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무조건 책부터 권하기 어려웠다면, 이렇게 아이의 관심사에서 시작해 보는 것도 꽤 좋은 방법 같아요. 😊


​


​

#탁주쪼꼬로블록스가이드툰4 #탁주쪼꼬 #로블록스 #서울문화사 #로블록스가이드툰 #로블록스게임 #로블록스책 #게임만화 #어린이만화 #초등독서 #초등책추천 #코딩교육 #게임코딩 #초등코딩 #어린이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달빛 요리사 : 데몬 셰프와의 대결
서지원 지음, 스갱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떡볶이 먹으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는 책

​

요즘 선아가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가 바로 크레용하우스의 《달빛 요리사: 데몬 셰프와의 대결》이에요.

​

제목부터 요리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았는데, 막상 펼쳐보니 판타지 + 요리 + 과학 + 가족 이야기가 한꺼번에 들어 있더라고요. 😊

​

특히 주인공 주혁이는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맛맹’ 가족과 함께 달빛 분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가게를 살리기 위해 조선 시대 마지막 대령숙수의 혼령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요.

​

대령숙수에게 요리를 배우고,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고, 여기에 지옥에서 탈출한 데몬 셰프까지 등장하니 이야기가 꽤나 쫄깃해요. 🌶️👻


 



👻 대령숙수 할아버지와 데몬 셰프의 등장!

​

선아는 처음에는 그냥 재미있는 요리 판타지 동화 정도로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캐릭터들이 재미있어서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

특히 조선 궁중의 대령숙수였던 안순환 할아버지가 혼령으로 등장해 주혁이에게 요리 비법을 알려주는 설정이 신선했어요.

​

반대로 데몬 셰프는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자극적인 맛으로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라서, ‘정성으로 만든 맛’과 ‘자극적인 맛’의 대결이라는 구도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

선아도 책을 읽고 나서는 재미있는 판타지 이야기 속에 음식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들어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





🧪 떡볶이를 만들면서 과학까지!

​

제가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떡볶이 만드는 과정에 과학 원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이에요.

​

떡이 끓는 물에서 쫄깃해지는 이유부터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의 성질, 소금이 재료에 스며드는 삼투압까지!

​

평소에는 그냥 먹기만 했던 떡볶이를 책에서는 하나의 과학 실험처럼 바라볼 수 있어요. 🔬🍡




그래서 활용할 때는 책만 읽고 끝내지 않고, 실제로 떡볶이를 만들어 보면서 책 속 과학 원리를 찾아보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어요.

​

예를 들어 떡을 물에 넣기 전과 익힌 뒤의 변화를 살펴보고, 양념을 넣었을 때 맛과 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관찰해 보면 좋아요.

​

또 책을 읽은 뒤에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 있을까?”

“매운맛은 왜 물보다 기름이나 유제품과 관련이 있을까?”

같은 질문을 던져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독후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어요. 🌱





🍳 책 읽고 떡볶이까지 만들어 본다면?

​

저희는 책을 읽고 나니 이상하게 떡볶이가 생각나더라고요. 😂

​

평소라면 그냥 맛있게 먹고 끝났을 텐데, 이번에는 떡의 식감도 살펴보고 양념이 어떻게 배어드는지도 이야기해 보면서 먹으니 평범했던 간식 시간이 조금 특별해졌어요.

​

책 속 이야기를 현실의 경험으로 연결해 보는 것, 이게 이 책을 가장 재미있게 활용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

그리고 책이 던지는 질문도 꽤 따뜻했어요.

​

화려하고 자극적인 맛이 정말 최고의 맛일까?

​

결국 주혁이가 선택한 것은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주는 정성의 맛이었어요. 💛





아이와 함께 읽다 보면 단순히 “떡볶이가 맛있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음식에는 만든 사람의 마음과 정성이 담길 수 있다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볼 수 있어요.

​

판타지 모험을 따라가며 신나게 읽고, 중간중간 과학 지식도 챙기고, 마지막에는 가족과 음식에 대한 따뜻한 마음까지 남는 책.

​

떡볶이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특히 재미있는 독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


​

​

#달빛요리사 #데몬셰프와의대결 #크레용하우스 #초등추천도서 #초등책추천 #어린이판타지 #판타지동화 #과학동화 #요리과학 #떡볶이과학 #초등독서 #독후활동 #초등독서활동 #어린이책추천 #가족동화 #책육아 #엄마표독서 #초등맘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네가 나를 떠나면
크리스털 하나 김 지음, 허선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가 나를 떠나면》은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의 느낌이 꽤 달랐던 책이에요.

​

처음에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사랑과 가족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전쟁 자체보다 더 오래 마음에 남는 건 그 시대를 살아낸 한 사람, 이해미라는 여성의 삶이었어요.

​

열여섯 살 해미는 한국전쟁이 터지자 어머니와 병든 남동생과 함께 부산으로 피난을 가요. 먹을 것이 부족하고 하루하루 살아남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해미에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어요.

​

병든 동생의 약을 구해오고 음식을 가져다주는 지수의 청혼을 받아들이게 된 것도 결국 사랑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선택이었겠죠.



사랑보다 생존이 먼저였던 시절.

​

그렇게 해미는 지수와 결혼하고, 경환과의 관계는 마음속에 남겨둔 채 새로운 삶을 시작해요.

​

그런데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게 된 건 ‘누구를 선택했느냐’보다 ‘해미는 과연 자기 삶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였어요.

​

해미는 남편을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영어도 배우고 싶어 하고, 일을 하면서 세상과 연결되고 싶어 해요. 아이를 몇 명 낳을지도 자신의 몸과 삶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당시 사회에서 여성에게 주어진 역할은 너무나 분명했어요.

​

아내.

엄마.

며느리.

​

정작 ‘이해미’라는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건 쉽지 않았어요.

​

읽으면서 해미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고, 왜 저런 선택을 할까 싶었던 순간도 있었어요.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 지금의 기준으로 해미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

전쟁과 가난, 가족의 생존이 눈앞에 놓여 있다면 나라도 과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을까 싶더라고요.

​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이 소설이 단순한 전쟁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한국전쟁이 끝난 뒤에도 해미의 삶은 계속 흔들리고, 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달라져도 그녀는 여전히 누군가의 아내와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려요.


 



​

시대는 바뀌는데 왜 한 사람의 삶은 쉽게 바뀌지 않을까.

​

이 질문이 책을 덮은 뒤에도 계속 남았어요.

​

그리고 해미의 선택은 해미 한 사람에게서 끝나지 않아요. 지수와 경환의 삶에도 영향을 주고, 결국 다음 세대의 삶에도 이어져요. 한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 내린 선택 하나가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 전체에 커다란 흔적을 남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

책을 읽으면서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도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

​

교과서에서는 전쟁의 시작과 과정, 결과를 배우지만, 이 책에서는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하루를 만나게 되거든요.

​

피난길에서의 불안, 먹을 것에 대한 절박함,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사랑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감정까지요.



 

그래서인지 꽤 묵직한 이야기인데도 페이지가 생각보다 잘 넘어갔어요. 여러 인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성도 흥미로웠고요.

​

무엇보다 책을 읽고 나니 평소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이기 전에 나라는 사람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

​

당연해 보이지만 결코 당연하지 않았던 시대를 살아낸 해미의 이야기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네가 나를 떠나면》은 전쟁과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결국 한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

조금 무겁고 가슴 아픈 장면도 있지만, 단순히 슬픈 역사소설로만 읽기보다는 한 여성의 삶과 선택을 따라가며 읽어보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해미의 삶이 머릿속에 남았던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인 것 같아요. 💐

​



​

​

#네가나를떠나면 #소담출판사 #크리스털하나김 #소담 #독서후기 #책추천 #소설추천 #역사소설 #한국전쟁소설 #여성서사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엄마독서 #독서기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더 기묘한 한국사 ㅣ 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평범한 한국사책인 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궁금해지는 책

​

요즘 선아와 한국사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느끼는 건, 역사도 어떤 책으로 만나느냐에 따라 재미가 정말 달라진다는 거예요.

​

이번에 함께 읽어본 책은 믹스커피의 《더 기묘한 한국사》예요. 제목부터 뭔가 평범한 역사책과는 다르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펼쳐보니 왕과 영웅, 미스터리한 사건, 사라진 문화재, 돈과 욕망, 독립운동 이야기까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

특히 좋았던 건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다시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 사건의 뒤편에 있었던 이야기를 따라간다는 점이었어요.


 



🔎 “역사책인데 왜 이렇게 궁금하지?”

​

세종대왕 이야기부터 흥미로웠어요.

​

늘 완벽한 성군의 모습으로만 알고 있던 세종에게도 가족과 왕실 문제에서 아쉬운 선택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역사 속 인물도 결국 여러 선택과 고민을 했던 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정약용을 다룬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흠흠신서』와 사건 이야기가 연결되면서 마치 조선 시대의 사건을 함께 추적하는 기분이 들었고요.

​

선아도 책을 읽으면서 익숙하게 알고 있던 역사 인물이나 사건이 나오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런 이야기도 있었어?” 하며 앞뒤 내용을 다시 찾아보곤 했어요.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렇게 활용해 보니 더 재미있었어요

​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기보다는 목차를 먼저 살펴보고 관심 가는 이야기부터 골라 읽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어요.

​

📌 첫 번째, 목차를 보고 궁금한 제목 고르기

​

‘조선 명탐정 정약용’, ‘700년의 침묵을 깨운 욕망의 바다’, ‘폭탄을 품은 모던 보이’처럼 제목부터 궁금증을 만드는 이야기가 많아요. 먼저 제목만 보고 어떤 내용일지 예상해 본 뒤 읽으면 훨씬 재미있어요.

​


📌 두 번째, 모르는 인물이 나오면 잠깐 멈추기

​

정약용, 곽재우, 윤봉길처럼 익숙한 인물이 등장하더라도 책에서 새롭게 소개되는 모습이 있어요.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역사 지식과 책의 내용을 연결해 보면 단순 독서가 아니라 복습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 세 번째, 역사책 옆에 메모장 하나 준비하기

​

선아와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인물이나 사건은 짧게 메모해 두었어요. 나중에 한국사 공부를 할 때 다시 꺼내 보면 훨씬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

📌 네 번째, 한 편씩 나누어 읽기

​

각 이야기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한두 편씩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자기 전에 짧게 읽거나 주말에 아이와 함께 한 편을 골라 읽기에도 좋았어요.

​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역사를 ‘외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궁금해서 찾아보는 것’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이에요.


 

익숙했던 한국사가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이기 시작하니 저도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었고, 선아 역시 평소 역사책을 볼 때보다 훨씬 편하게 접근했어요.

​

한국사를 처음 깊이 접하기 시작하는 시기라면 교과서 속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기보다 이런 책으로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먼저 키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더 기묘한 한국사》 덕분에 이번 독서는 ‘공부했다’는 느낌보다 엄마와 함께 역사 속 미스터리를 하나씩 찾아본 시간에 가까웠어요. 📖🔎

​



​

#더기묘한한국사 #믹스커피 #한국사책 #한국사추천 #초등한국사 #초등역사책 #어린이한국사 #역사책추천 #한국사독서 #역사독서 #초등독서 #책육아 #엄마표독서 #엄마표한국사 #역사공부 #한국사공부 #독서후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역사미스터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