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봄비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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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더 살 기회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이 오래 남는 이야기

​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마음을 붙잡는 질문이 있었어요.

“죽기 전에 단 1년을 다시 살 수 있다면, 나는 어디로 돌아갈까?”

​

《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는 단순한 로맨스라기보다,

‘후회’라는 감정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이야기였어요.

​

주인공 여름은 사랑하지 않는 결혼을 앞두고 생을 마감한 뒤,

BCD카페라는 낯선 공간에서 다시 1년을 살아볼 기회를 얻어요.

​

그 설정 자체가 현실 같기도 하고, 동시에 꿈 같기도 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묘하게 흔들렸어요.

​



​

💙 BCD카페,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1년

​

처음 여름이 눈을 뜬 곳은 병원도 아니고 천국도 아닌 BCD카페였어요.

그곳에서 “과거로 돌아가 1년을 살 수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이야기는 조용히 깊어지기 시작해요.

​

여름은 자신의 과거를 하나씩 떠올려요.

• 따뜻했던 부모님

• 서툴게 짜증 내던 어린 시절

• 친구와의 이별

• 그리고 결국 선택해버린 ‘사랑 없는 결혼’

​

이 장면들이 이어질수록 느껴지는 건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그때 조금만 달랐다면 지금은 어땠을까”라는 아주 현실적인 후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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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첫사랑 ‘유현’이라는 이름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

​

여름이 떠올리는 사람은 결국 첫사랑 유현이에요.

​

그때는 너무 어렸고,

또 타이밍이라는 이유로 마음을 꺼내지 못했던 관계.

​

이 부분에서 이 책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가요.

사랑이란 감정보다 “말하지 못했던 순간”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

그리고 여름은 생각해요.

​

👉 “그때 용기 냈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

이 질문 하나가 이야기를 끝까지 끌고 가요.

​

​

🌊 두 번째 삶은 반드시 행복할까?

​

다시 돌아간 1년은 처음 기대처럼 완벽하지 않아요.

오히려 더 어렵고, 더 흔들리고, 더 조심스러워요.

​

“다시 하면 잘할 수 있을 줄 알았던 삶”이

생각보다 쉽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이 이 이야기의 핵심 같았어요.

​

여름은 여전히 첫 번째 삶의 후회를 안고 있고,

그 감정은 두 번째 삶에서도 계속 따라와요.

​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두 번째 기회”가 아니라

“후회와 함께 살아가는 법”에 더 가까운 이야기였어요.

​



​

🌿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남은 한 문장

​

이 책을 함께 보면서 아이가 한 말이 오래 남았어요.

“다시 살아도 똑같이 선택하면 어떡하지?”

​

그 질문이 이 이야기의 본질 같았어요.

​

완벽한 선택이 아니라,

조금 서툴더라도 ‘내 마음에 솔직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

💛 결국 이 책이 남긴 것

​

이 이야기는 화려한 반전보다

조용한 질문을 남기는 책이에요.

• 나는 지금 내 선택에 만족하고 있는가

• 다시 살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은가

•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

이 질문들이 천천히 마음에 남았어요.

​

​

🌸 한 줄 정리

​

“두 번째 삶이 중요한 게 아니라, 첫 번째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더 중요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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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노을호 :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2 ㅣ 환상책방 17
남유하 지음, 센개 그림 / 해와나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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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로봇 사이, 그럼에도 남는 마음의 이야기

​

이 책 《푸른 노을호: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2》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건 미래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따뜻하지?”였어요.

​

포스트 휴먼 시대,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흐려진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야기의 중심에는 결국 하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이 있었어요.

​

우주선, 인공 뇌, 사이보그, 유전자 복제 같은 설정이 나오는데도

이 책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그 모든 기술보다 더 크게 “사랑”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



​

🚀 화성행 우주선 ‘푸른 노을호’로 떠나는 여정

​

이야기는 유나가 할머니와 함께 화성행 우주선 ‘푸른 노을호’에 오르면서 시작돼요.

​

엄마를 만나러 가기 위한 여정이지만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문” 같은 느낌이었어요.

​

우주선 안에는 계층이 있고,

무료 공간과 제한된 공간이 나뉘어 있고,

밴드 색으로 사람의 위치가 나뉘는 구조가 등장해요.

​

이 설정이 아이에게는 꽤 인상적이었는지

👉 “미래에도 이렇게 나뉘면 좀 슬플 것 같아”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

이 부분에서 이미 책이 단순 SF가 아니라

사회 구조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라는 게 느껴졌어요.

​

​

🌙 유나와 수오, 다른 세계에서 만난 두 마음

​

푸른 노을호에서 유나는 수오라는 아이를 만나게 돼요.

​

겉으로 보면 너무 다른 두 아이예요.

• 한쪽은 귀빈실 승객

• 한쪽은 제한된 공간의 승객

• 한쪽은 안정된 환경

• 한쪽은 상대적으로 불완전한 환경

​

하지만 이 차이는 둘 사이를 막지 못해요.

​

오히려 서로를 알아갈수록 조금씩 마음의 거리가 좁혀져요.

​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가 했던 반응이 기억에 남아요.

👉 “다르니까 더 궁금해지는 거 아니야?”

​

맞아요. 이 책은 다름을 장벽이 아니라

호기심과 이해의 시작점으로 보여주고 있었어요.

​



​

🤖 “나는 정말 인간일까?”라는 질문

​

이 책에서 가장 깊게 남는 부분은 수오의 이야기였어요.

​

겉으로는 부족함 없어 보이지만

사고로 인해 인공 뇌를 가지게 된 아이.

​

그래서 계속 스스로에게 묻는 거예요.

“나는 인간일까?”

​

이 질문은 단순히 SF 설정이 아니라

아주 현실적인 감정처럼 다가왔어요.

​

아이도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잠깐 조용해지더니

👉 “마음이 있으면 사람 아닐까?”라고 말했어요.

​

그 한마디가 이 책의 핵심을 그대로 담고 있었던 것 같아요.

​

​

💗 미래에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

​

이 책이 가장 따뜻했던 이유는 결국 하나였어요.

​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아무리 몸이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는 게 있다는 것.

​

✔ 걱정하는 마음

✔ 좋아하는 마음

✔ 함께 있고 싶은 마음

​

유나는 할머니를 생각하고

수오는 자신의 존재를 고민하고

그 안에서 둘은 서로를 이해해 가요.

​

결국 이 이야기는 “로봇 이야기”가 아니라

👉 마음을 잃지 않는 이야기였어요.

​

🌈 아이가 느낀 한 줄 포인트

​

책을 읽고 난 뒤 아이가 남긴 말은 단순했어요.

​

👉 “모양이 달라도 마음은 같을 수 있는 것 같아”

​

이 말이 이 책 전체를 설명하는 문장이었어요.

​

⸻

​

🌌 총평

​

《푸른 노을호》는 단순한 미래 SF 동화가 아니라

아이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이야기였어요.

​

✔ 인간과 로봇의 경계

✔ 사회의 차이

✔ 존재에 대한 질문

✔ 그리고 결국 사랑

​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그 안에 따뜻한 온도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 정말 좋은 책이었어요.

​



​

#푸른노을호 #우리할머니는사이보그 #해와나무 #아동SF동화 #초등책추천 #어린이책추천 #포스트휴먼 #미래동화 #책육아 #초등독서 #SF동화 #감성동화 #가족독서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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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과자가게 단짠단짠 금쪽이 시리즈 2 ㅣ 이상한과자가게 단짠단짠 금쪽이 시리즈 2
티카버스 스튜디오 그림, 한바리 글, 이상한과자가게 원작 / 대원키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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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이 시간여행이 된다고요? 금쪽이의 단짠단짠 모험 속으로

​

요즘 아이가 읽는 책 중에서 유난히 “웃음이 계속 나는 책”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대원키즈 《이상한과자가게 단짠단짠 금쪽이 시리즈 2》였어요.

​

처음엔 단순히 간식 나오는 코믹 동화겠지 싶었는데, 읽어보니 과자 + 시간여행 + 추억 + 웃음 + 미션 게임까지 다 들어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책이었어요.

​

유튜브 163만 구독자를 가진 ‘이상한과자가게’의 세계관답게, 책에서도 시작부터 분위기가 아주 밝고 에너지가 넘쳤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깔려 있어서 아이가 부담 없이 웃으면서 읽기 좋았어요.

​


 

​


⏳ 2000년대에서 2026년으로! 시간 이동 설정이 너무 신기했어요

​

이야기의 중심은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웠어요.

​

간식을 너무 좋아하는 금쪽이가 분식점 사장님의 마법으로 2000년대 초반에서 2026년으로 시간 이동을 하게 되면서 시작되거든요.

​

컵볶이, 달고나, 라면땅 같은 “엄마 세대 추억 간식”과

두바이초콜릿, 탕후루 같은 “요즘 간식”이 한 책 안에서 만나니까

아이 입장에서는 완전 신세계였던 것 같아요.

​

읽으면서 아이가 한 말 중 기억에 남는 건

👉 “엄마 이건 옛날 간식이야? 근데 왜 이렇게 맛있어 보여?”였어요.

​

이 한마디에서 이미 책이 가진 힘이 느껴졌어요.

단순한 이야기책이 아니라 세대가 같이 웃는 연결 고리 같은 느낌이었어요.

​

​

🍬 금쪽이와 우메기, 그리고 이사장님의 세계관

​

이 책의 재미 포인트는 캐릭터들이 확실했어요.

• 간식 없으면 못 사는 금쪽이

• 마법 같은 과자를 만드는 이사장

• 그리고 비밀스러운 과자 소년 우메기

​

이 조합이 생각보다 꽤 탄탄하게 맞물리면서 이야기를 끌고 가요.

특히 우메기는 단순 조력자가 아니라 금쪽이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존재라서 아이가 더 몰입해서 보더라고요.

​

아이 입장에서는 “과자 소년”이라는 설정 자체가 이미 흥미 포인트라서

“이건 애니메이션으로 나와도 재밌겠다”라는 반응도 나왔어요.


 

​

🎮 책 속 미션 놀이 페이지가 진짜 핵심 재미였어요

​

이 책이 더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 동화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 숨은그림찾기

• 틀린그림찾기

• 미로찾기

​

이런 요소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읽다가 자연스럽게 “놀이 모드”로 전환돼요.

​

아이 입장에서는 읽는 책이 아니라

👉 “게임북 + 이야기책” 느낌이라 집중력이 훨씬 오래 갔어요.

​

특히 간식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문제를 풀어야 다음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조라서

자연스럽게 몰입도가 올라가더라고요.

​

🍫 간식은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추억’이었어요

​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단순히 맛있는 간식 이야기가 아니라

간식에 담긴 시간과 감정을 함께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

달고나 하나에도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고

컵볶이 하나에도 “그 시절의 분위기”가 담겨 있는 느낌이었어요.

​

아이는 아직 그 시대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엄마 어릴 때는 이런 간식이 있었구나”를 이해하게 됐어요.

​

이런 부분이 단순 재미를 넘어서

👉 세대 공감 포인트로 꽤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


 

​🌈 아이가 느낀 한 줄 포인트

​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정리한 느낌은 단순했어요.

​

👉 “간식은 맛있어서 좋은 게 아니라 같이 먹어서 더 좋은 것 같아”

​

이 말이 이 책의 핵심을 잘 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결국 금쪽이의 모험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하는 과정이었으니까요.

​​

《이상한과자가게 단짠단짠 금쪽이 시리즈 2》는

그냥 웃긴 코믹 동화가 아니라

​

✔ 간식으로 연결되는 이야기

✔ 시간여행 설정의 재미

✔ 추억과 현재의 연결

✔ 놀이형 독서 경험

​

이 모든 게 섞여 있는 “복합형 재미책”이었어요.

​

가볍게 웃으면서 읽다가도

중간중간 따뜻한 메시지가 남아서

아이 책장에서 오래 기억될 책이 될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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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댄스
김율도 지음 / 율도국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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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관념을 깨는 순간, 아이 마음이 먼저 열렸어요

​

이 동시집은 처음부터 조금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귀신은 왜 무섭지 않고 귀여울까?” 같은 질문부터 시작해서,

“하늘에서 눈 대신 설탕이 내린다면?” 같은 상상까지.

​

아이랑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정답”을 찾는 책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책”이라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들어요.

​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어요.

청소는 버리는 게 아니라 찾는 거라는 표현을 보면서도

아이도 “아, 진짜 그러네?” 하고 잠깐 멈춰 서더라고요.

​


 


🌈 엉뚱한 상상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책이에요

​

이 동시집의 가장 큰 매력은 ‘엉뚱함’이었어요.

도장은 왜 거꾸로 찍히는지, 낮달은 왜 동생처럼 느껴지는지,

달력으로 종이를 접으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같은 질문들이

처음엔 웃기다가도 점점 생각을 깊게 만들어요.

​

아이도 읽으면서 “이건 말이 되는데?” “이건 진짜 모르겠어” 하면서

자기만의 상상을 덧붙이더라고요.

​

특히 “낮달은 내 동생” 같은 표현에서는

잠깐 멍하니 하늘을 떠올리는 모습이 있었어요.

책이 아이의 머릿속에 ‘상상 공간’을 만들어 준 느낌이었어요.

 


​


💛 약하고 다른 존재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

이 동시집이 더 깊게 남는 이유는 따로 있었어요.

장애, 소외, 다름을 이야기하는 시들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어요.

​

휠체어를 탄 친구, 보이지 않는 친구,

말 대신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그리고 조금은 다른 속도로 살아가는 존재들까지요.

​

아이에게는 조금 낯선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설명하려 들지 않고 그냥 “함께 있는 시선”으로 보여줘요.

​

그래서인지 아이도 “왜 다르면 이상하게 보지?” 같은 질문을 꺼내더라고요.

이 한 문장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했던 것 같아요.

​




🌱 고정관념을 깨는 건 생각보다 쉬운 시작이었어요

​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고정관념을 깨자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거창하지 않아요.

​

“아침잠만 깨는 게 아니라 생각도 깨야 한다”는 말이

오히려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말장난처럼 들리면서도

자연스럽게 마음에 남는 느낌이었어요.

​

아이도 읽으면서

“이건 틀린 게 아니라 다르게 생각하는 거네?”라고 말했는데

그 한마디가 이 책의 핵심처럼 느껴졌어요.

​

​

🌼 읽고 나서 남은 건 ‘정답’이 아니라 ‘시선’이었어요

​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뭔가를 외우거나 정리하진 않았어요.

대신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바뀐 느낌이었어요.

​

같은 사물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조금 이상해 보여도 그 안에 이유가 있을 수 있고,

무엇보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는 감각이요.

​

이건 공부로 얻는 게 아니라,

이런 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 같아요.

​



 

​💬 엄마 마음 한 줄 정리

​

이 동시집은 “잘 이해해야 하는 책”이 아니라

“그냥 생각이 열리는 책”이었어요.

​

아이와 함께 읽기 좋았던 이유도

정답을 말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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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입니다 ㅣ 판크크 어린이 교양 사회
김기수 지음, 원혜진 그림 / 판크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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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매일의 선택이었어요

​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솔직히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어요.

‘민주주의’, ‘정치’, ‘권리’ 같은 단어들이 나오면 아이 입장에서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

그런데 책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시작했어요.

급식 줄, 운동장 사용, 교실 규칙 같은 아주 익숙한 이야기들로요.

​

읽다 보면 “이게 정치라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 일상 속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민주주의로 이어졌어요.

​


​

🍽️ 급식 줄 하나에도 규칙과 약속이 있었어요

​

아이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급식 순서 이야기였어요.

그저 줄 서는 문제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공정함’, ‘배려’, ‘합의’가 들어 있었어요.

​

누군가는 먼저 서고 싶고, 누군가는 억울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결정해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지

아이 눈높이로 풀어내고 있었어요.

​

읽으면서 아이도

“그냥 내 마음대로 하면 안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더라고요.

​

 


​

🏫 교실은 작은 사회였어요

​

책을 읽다 보면 교실이 하나의 작은 사회처럼 느껴져요.

​

욕을 자주 하는 친구를 어떻게 도울지

운동장을 어떻게 나눌지

다른 친구의 불편을 어떻게 함께 해결할지

​

이런 문제들이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함께 정하는 과정’으로 이어져요.

​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문제를 혼내는 게 아니라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방식이었어요.

​

아이도 중간에

“그냥 하지 마!”가 아니라 “방법을 같이 만들자”가 더 어렵지만 맞는 거구나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



​

♿ 평등과 공정은 말보다 ‘경험’이었어요

​

휠체어를 사용하는 친구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등장해요.

경사로를 어떻게 만들지, 모두가 함께 사용할 공간은 어떻게 만들지 같은 고민들이요.

​

이 부분이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함께 결정하는 과정’으로 보여지니까 더 와닿았어요.

​

아이도 이 장면에서

“편한 사람만 생각하면 안 되는 거네”라는 식의 말을 했는데

그 한 문장이 꽤 오래 남았어요.



 

🌍 노키즈존 이야기에서 생각이 멈췄어요

​

조금 더 큰 사회 문제로 넘어가면 노키즈존 이야기가 나와요.

아이에게는 낯설지만 실제로 자주 듣는 단어라 그런지 집중도가 높았어요.

​

“왜 어린이는 안 된다고 하지?”

“그럼 모두가 자유롭게 들어갈 수는 없는 걸까?”

​

책은 정답을 주지 않아요.

대신 질문을 남겨요.

​

그게 오히려 더 생각을 오래 하게 만들었어요.

 


​

🤝 민주주의는 결국 ‘함께 결정하는 힘’이었어요

​

책 전체를 읽고 나면 하나로 정리되는 느낌이 있어요.

​

민주주의는 어려운 정치 용어가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기 위해 방법을 찾는 과정”이라는 것.

​

선거, 토론, 의견 나눔 같은 개념들도

결국은 ‘함께 살기 위한 기술’처럼 다가왔어요.

​

아이도 마지막에

“이건 그냥 학교 이야기인데 되게 큰 이야기네”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이 책의 핵심 같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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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느낀 한 줄

​

이 책은 민주주의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에게 ‘경험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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