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하는 밤에게
장기표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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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책, 바로 이거였어요

코로나에 걸리고 나서부터 저녁마다 잠이 제대로 잘수가 없었어요.

잠은 오는데 막상 잠들지 못하고

새벽 2-3시에야 겨우 잠들 때도 있고,

5-6시에야 겨우 눈을 붙일 때도 많아요.

아이 학교 보내고 집 청소 좀 하고 나면 잠이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이미 몸은 지쳐있고 마음은 초조하고…ㅠㅠ

그런 나에게 <잠들지 못하는 밤에게>는 정말 딱 맞는 책이었어요.

책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이건 나의 잘못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었어요.

그동안 잠 못 이루는 자신을 탓하고,

죄책감을 느꼈던 나에게 이 책은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친구 같았어요.

불면증을 개인의 약함이 아닌, 뇌와 몸의 학습된 반응으로 설명해 주니까,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어요.

밤의 뇌와 몸을 이해하다

1장부터 4장까지 읽으면서, 왜 침대에 누우면 더 깨어 있는지,

밤에 뇌가 어떤 일을 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더라고요.

읽으면서 ‘아, 그래서 나는 침대에 들어가면

뒤척이게 되는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었어요.

책에 나온 자극 조절 요법,

수면 제한 요법 같은 실제 회복 전략은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유용했어요.

밤마다 마음속으로 싸워왔던 잠과의 전쟁을,

이제는 조금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된 느낌이었어요.



 

일상의 선택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책 후반부에서는 낮 시간의 습관과 선택이 밤의 수면을 만든다고 강조해요.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작은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습관이

밤의 수면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아침에 아이 학교 보내고,

집 정리 조금 하고 나서 짧게라도 한숨 돌리는 시간을 만들면서,

점점 밤에 잠들기 쉬워지는 걸 느껴요.


아이와 함께 읽는 재미

책 제목을 본 선아도 요즘 저녁에 잘 못 잔다면서 자기도 읽겠다고 하더라고요😆

선아는 잠자는 걸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안 자려는데,

책을 읽고 “잠이 왜 필요한지” 조금 이해하게 된 듯했어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잠과 수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생겨서 좋았어요.



 

활용 팁 & 느낀 점

✔ 잠 못 이루는 자신을 탓하지 말고, 몸과 뇌의 상태를 이해하기

✔ 자극 조절, 수면 제한 요법 같은 구체적 전략을 적용

✔ 낮 동안 짧은 휴식과 진정 습관으로 밤 수면 개선

✔ 아이와 함께 읽으며 수면의 중요성을 공유

책을 읽고 나니, 새벽까지 뒤척이던 밤이 조금 덜 답답하게 느껴지고,

잠을 ‘완벽히 자야 한다’는 부담 대신

리듬을 되찾는 과정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

홀로 긴 밤을 견디던 마음도, 책과 함께라면 조금 더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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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되고 싶어 올리 그림책 67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김보나 옮김 / 올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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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이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마음이 참 따뜻하게 자란다는 점이에요.

이번에 읽은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 영웅이 되고 싶어!> 역시

읽고 나서 오래 이야기 나누게 되는 책이었어요 😊


 

✔️ “나도 영웅이 될 수 있을까?” — 시작된 고민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은 TV 속 영웅들을 보며 고민에 빠져요.

하늘을 날고 힘도 센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던 거죠.

작고 평범한 자신과 비교하면서 “나는 특별하지 않은 걸까?”

이런 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요.

이 장면에서 아이도 한참을 바라보더라고요.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아이 역시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이라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 엉뚱하지만 진지했던 ‘용기 있는 도전’

결국 선생님은 직접 슈트를 만들고 ‘고슴도치 맨’으로 변신해요.

이 장면이 참 귀엽기도 하지만,

사실은 큰 용기가 필요한 선택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망토가 걸리고

👉 힘이 부족해서 실패하고

👉 예상과 다른 상황이 이어지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모습이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졌던 것 같아요.



 

✔️ 진짜 영웅은 따로 있었어요

이야기의 흐름이 바뀌는 순간,

마을 친구들이 다치고 아픈 상황이 생겨요.

그때 고슴도치 선생님은

자연스럽게 다시 의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요.

👉 가시에 약통을 꽂고

👉 상처를 치료해주고

👉 끝까지 곁을 지켜주는 모습

이 장면에서 아이가 조용히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이런 느낌을 전해줬어요.

👉 “진짜 멋있는 건 따로 있는 것 같았다”는 식으로요.

엄마 입장에서는 이 한마디가

이 책의 핵심을 제대로 느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좋았어요.


 


✔️ “선생님이 우리의 영웅이에요”

친구들이 고슴도치 선생님에게 건네는 말, 이 장면이 오래 남아요.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 누군가를 도와주는 마음

👉 내가 잘하는 일을 하는 태도

그게 바로 진짜 영웅이라는 걸 보여주거든요.

이 과정이 아이의 자존감에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이었어요.


 

✔️ 나다움이 가장 빛나는 순간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나다움’이라는 메시지였어요.

👉 남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 내가 잘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고슴도치 선생님이 영웅 슈트를 벗고 다시 의사 가운을 입었을 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는 장면이 그걸 잘 보여주고 있었어요.

아이도 그 장면을 한 번 더 보더라고요.

아마 아이 나름대로 “나는 어떤 모습일 때 편할까?”

이걸 생각해본 것 같아요.


 


✔️ 아이와 함께 느낀 변화

책을 덮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 “사람마다 잘하는 게 다르지?”

👉 “멋진 것도 여러 가지지?”

아이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조금은 이해한 것 같았어요.

나다움을 지키는 것이 결국 가장 큰 용기라는 것.

그리고 그게 자존감을 키워주는 시작이라는 것도요.

 

✔️ 총평

이 책은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였어요.

👉 의사라는 직업의 의미

👉 영웅의 진짜 기준

👉 용기 있는 선택

👉 동물 캐릭터의 따뜻함

👉 나다움과 자존감

이 모든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엄마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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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만난 눈사람 보랏빛소 그림동화 49
안수민 지음, 안예나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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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아이만 보는 책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었어요 😊

<봄에 만난 눈사람>은 제목만 보면 단순한 눈사람 이야기 같지만,

읽고 나면 마음 한켠이 조용히 따뜻해지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 함께할 수 없다는 아쉬움에서 시작된 이야기

숲속 동물학교 친구들은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한껏 들떠 있어요.

👉 온천도 가고

👉 눈썰매도 타고

👉 눈사람도 만들고

신나는 계획이 가득한데, 다람쥐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어요.

겨울잠을 자야 해서 그 모든 걸 함께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이 장면에서 아이도 조금은 마음이 쓰였던 것 같아요.

겉으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같이 못 놀면 속상하지’

이런 감정을 느낀 게 보였어요.

✔️ 보이지 않아도 이어지는 마음

겨울 방학 동안 친구들은 즐겁게 놀면서도 계속 다람쥐를 떠올려요.

👉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 “이걸 보면 좋아했을 텐데”

이런 마음이 계속 이어지는 장면들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결국 그 마음이 하나의 ‘행동’으로 이어지죠.

이 부분에서 아이가 가만히 그림을 오래 보더라고요.

아마도 ‘진짜 친구는 어떤 걸까?’ 이걸 스스로 생각해본 것 같았어요.


 


✔️ 봄날에 만난 특별한 겨울

긴 겨울잠이 끝나고 다람쥐가 학교로 돌아온 봄날.

눈은 이미 다 녹아버렸지만, 친구들은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요.

👉 꽃으로 만든 눈사람

👉 달콤한 눈처럼 표현된 놀이

👉 따뜻한 겨울 풍경

이 장면이 정말 예뻤어요.

그냥 ‘눈사람’이 아니라 친구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는 게

너무 잘 느껴졌거든요.


 

✔️ 가장 마음에 남았던 장면

다람쥐가 꽃 눈사람을 바라보는 장면,

그 순간이 이 책의 핵심이었어요.

눈은 녹았지만 마음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

아이도 이 장면에서 조용히 집중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이런 느낌을 전해줬어요.

👉“이건 그냥 눈사람이 아니라

친구들이 만든 거라서 더 특별한 것 같다”는 식으로요.

엄마 입장에서는 이 한마디로 충분했어요.

이 책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는 느낌이었거든요.

✔️ 그림이 전하는 감정

이 책의 그림은 정말 포근해요.

👉 겨울 장면은 부드럽고 따뜻하게

👉 봄 장면은 화사하게

두 계절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감정도 함께 이어지는 느낌이에요.

특히 꽃 눈사람 장면은 한 장면 한 장면이

그대로 엽서처럼 간직하고 싶을 만큼 예뻤어요.


 


✔️ 아이와 함께 나눈 이야기

책을 덮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 “친구가 없으면 어떤 기분일까?”

👉 “같이 해주면 더 좋겠지?”

아이도 자기 나름대로 ‘함께’라는 의미를 생각해본 것 같았어요.

혼자 즐기는 것보다 누군가와 나누는 게 더 큰 기쁨이라는 걸

조금은 느낀 것 같았어요.



 

✔️ 총평

<봄에 만난 눈사람>은 단순한 계절 이야기가 아니에요.

👉 기다림

👉 배려

👉 공감

👉 우정

이 모든 감정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는 그림책이에요.

읽고 나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누군가를 떠올리게 되는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엄마도 마음이 따뜻해졌던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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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 공주 사계절 그림책
지영우 지음 / 사계절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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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이 이렇게 사랑스럽게 다시 태어나다니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던 ‘우렁각시’ 이야기.

늘 조용히 집안일을 도와주고,

결국 발견되어 결혼으로 이어지는 그 이야기 말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만난 《우렁공주》는

시작부터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더라고요.

👉 누군가에게 발견되는 존재가 아니라

👉 스스로 세상을 선택하는 공주

이 설정 하나만으로도 너무 신선했어요.

읽는 내내 “요즘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좋은 이야기다”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 “기다리는 공주”가 아니라 “움직이는 공주”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공주의 태도였어요.

✔️ 부모님의 반대에도 자신의 마음을 선택하고

✔️ 사람이 되기 위해 직접 방법을 찾고

✔️ 낯선 세상으로 스스로 나아가는 모습

그 모습이 참 당차고 사랑스러웠어요.

읽고 나서 선아도 자연스럽게

‘공주는 원래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구나’ 라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았어요.

✔️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직접 해보는 게 멋있다”는 쪽으로

생각이 옮겨간 게 느껴졌거든요.

엄마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바꿔주는 이야기라서요.


🍵 작은 선물이 전하는 큰 마음

이 책에서 가장 따뜻했던 장면은 단연 ‘선물’ 이야기였어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이

👉 고마운 사람 셋을 만나 선물하기

이 설정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우렁공주는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조용히 세상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게 돼요.

✔️ 새벽에 거리 청소를 하는 사람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이 아끼는 것들로 정성껏 선물을 준비해요.

이 장면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선아도 읽고 나서

✔️ “작은 거라도 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듯했어요.

그냥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 마음속에 ‘나눔’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느낌이었어요.



 

🌸 우리 주변에도 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책의 마지막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마치 현실 속 이야기처럼 우렁공주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 새벽마다 따뜻한 차를 준비하는 존재

✔️ 조용히 누군가를 돕는 사람들

이 장면을 보면서 괜히 주변을 한 번 더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혹시 우리 곁에도

보이지 않게 따뜻함을 나누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고요.

이 부분은 아이보다 오히려 어른인 제가 더 깊게 느꼈던 장면이에요.


🎨 눈까지 편안해지는 따뜻한 그림

수채화 느낌의 그림도 참 좋았어요.

✔️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

✔️ 아기자기한 구성

✔️ 공주의 작은 세계가 잘 표현된 장면들

특히 꽃을 모아 선물을 준비하는 장면은

책을 덮고도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선아도 그림을 하나하나 보면서

이야기보다 그림에 더 오래 머무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그만큼 감정이 잘 전달되는 그림책이었어요.



 

✨ 함께 읽고 나눈 우리만의 이야기

책을 덮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 “고마운 사람은 누구일까?”

✔️ “나는 누구에게 선물을 해보고 싶을까?”

이 질문 하나로 대화가 꽤 오래 이어졌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아가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렁공주》는 단순한 공주 이야기가 아니에요.

✔️ 나답게 살고 싶은 마음

✔️ 스스로 선택하는 용기

✔️ 작은 나눔이 만드는 큰 따뜻함

이 세 가지를 아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전해주는 이야기였어요.

아이에게는

👉 ‘주체적인 삶’을

엄마인 저에게는

👉 ‘작은 다정함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었어요.

책을 덮고 나니 괜히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그런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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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애사
이광수 지음, 이상배 편저 / 열림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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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인데 마음이 먼저 움직였어요

요즘 우리 집 독서 시간에는

조금씩 역사 이야기를 같이 읽어보고 있어요.

초등 고학년이 되니까 단순한 동화만 읽기보다

✔ 역사

✔ 인물 이야기

✔ 시대 이야기

같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읽어본 책이 열림원 <단종애사>

처음에는 솔직히

아이한테 조금 어렵지 않을까 고민했어요.

그런데 읽어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몰입해서 보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같이 읽으면서

마음이 꽤 오래 남았던 책이었어요.



한국 최초 역사소설이라는 말이 이해되는 이야기

열림원 <단종애사>는 춘원 이광수가 쓴 역사소설을

현대 감각으로 다시 만든 책이라고 해요.

조선의 왕 단종 이야기인데

단순히 역사 사건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한 소년의 마음 ,권력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

이런 걸 보여주는 이야기라서

읽는 느낌이 조금 달랐어요.

특히 이번 판본은

✔ 현대어로 다시 구성

✔ 읽기 쉽게 정리

✔ 새로운 서사 추가

되어 있어서

아이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역사책인데 소설처럼 읽히는 느낌이었어요.



어린 왕 이야기라 그런지 더 마음이 쓰였어요

단종 이야기는 어른들이 읽어도 마음이 아픈 이야기인데

아이랑 같이 읽으니까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열두 살에 왕이 되고 권력 싸움 속에 놓이고

결국 유배되고 열일곱에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너무 어린데…” 이거였어요.

우리 공주도 읽다가 단종이 너무 불쌍하다고 하더라고요.

역사를 공부로 배우는 것과 이야기로 읽는 건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엄흥도 이야기 부분에서 마음이 오래 남았어요

이번 열림원 <단종애사>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엄흥도 이야기였어요.

단종의 마지막을 지켜준 사람.

권력이 무서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이야기.

읽으면서 이게 진짜 의리라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도 이 부분에서 조금 오래 읽고 있더라고요.

사람이 왜 끝까지 지켜야 하는 게 있는지

조금 생각해 보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이야기는 시험 공부로는 못 배우는 것 같아요.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이야기 나누게 돼요

열림원 <단종애사>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 왕이 되면 행복할까

✔ 힘이 있으면 다 되는 걸까

✔ 옳은 선택이란 뭘까

정답 있는 질문이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아이도 편하게 이야기하고 저도 제 생각을 말하고

책 하나로 대화가 길어지는 시간이었어요.

이런 독서 시간이 저는 제일 좋아요.


 


어렵지만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

솔직히 말하면 가볍게 읽는 책은 아니에요.

하지만

✔ 역사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

✔ 인물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

✔ 깊은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

라면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에요.

열림원 <단종애사>는 역사를 배우는 책이 아니라

사람을 배우는 책 같았어요.

권력 이야기인데 결국 마음 이야기더라고요.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저도 많이 생각하게 된 책이에요.

앞으로도 이런 책은 가끔씩 같이 읽어보려고 해요.

읽고 나면 조용히 오래 남는 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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