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돈과 씨름하면서도 통장 잔고는 늘 제자리인 사람들을 보면서,
‘왜 이렇게 살아도 부자가 되기 힘든 걸까?’ 생각했어요.
저도 그 중 일원이긴 하지요.
그런데 《세계척학전집: 훔친 부 편》을 읽고 나서야 그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아요.
돈은 단순히 저축하고 투자하는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가 속해 있는 시스템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이에요.
책은 철학,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을 넘나들면서 돈의 흐름을 설명해주는데,
어렵지 않게 읽히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한가득 던져주었어요.
특히 저는 ‘돈의 게임’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어요.
돈은 실체가 아니라, 우리가 합의한 규칙이자
시스템이라는 점을 계속 상기시켜 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