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하나의 목소리 세상의 모든 지식
에밀리 하워스부스 지음, 앨리스 하워스부스 글, 김은정 옮김 / 사파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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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기발하게, 때론 진지하게, 때론 뭉클하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한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




<세상을 바꾸는 하나의 목소리>는 비폭력 저항운동들을

몇가지 주제로 묶어서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가 잘 아는 것으로부터 잘 모르는것까지

다양한 저항운동을 알아볼수 있는데요,

그들은 어떻게 목소리로 세상을 바꾸었을까요?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노동자부터 오늘날 기후 위기에 저항하는

그레타 툰베리와 청소년들의 시위까지 역사를 만들어온

Protest를 총망라하고 있는데

평범한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어떻게 연대하며

세상을 바꾸어왔는지 소개하는 책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세계사의 흐름과 배경지식까지

자연스럽게 익혀볼수 있어요.

고대부터 현대까지 광범위한 시대는 물로

유럽 중심의 세계사를 벗어나 전 세계의 저항 운동을 다루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수 있지요.

저항운동속에 담겨 있는 세계의 역사, 경제, 정치,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차례 읽어나가거나

읽고 싶은 내용을 골라 읽어도 좋고

어떤 저항 운동이 계속 반복해서 일어나는지

그리고 과거의 저항 운동이 미래에는 어떤 형태로 다시 되살아 나는지

연결해 살펴봐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대개 비폭력 저항 운동이라하면

행진을 통한 가두시위나 문화행사를 통한 간접적인 시위를 떠올리곤 하는데

각 장마다 끝에 정리해 놓은 "특별한 전략"에서

소리, 식물, 아무것도 하지않기, 음식, 캠프, 저술활동, 교통수단, 스포츠 등

창의적인 특별한 방식으로 비폭력 평화 운동을

벌인 이야기를 한데 모아놓았는데

이런 캠페인을 벌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지요



세상을 바꾸는 것은 위대한 지도자가 아닌 보통 사람이라는것,

소수자와 약자도 함께 연대하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것,

전쟁이나 폭력이 아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다는것,

어른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등

많은 깨달음을 가져다 줄수 있는 책이랍니다.



우리의 목소리와 발걸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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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5 - 눈사태를 일으킨 범인 찾기 사이다 탐정 5
백명식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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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이번에 처음 읽게 되는데 벌써 마지막 이야기가 등장하네요.

<눈사태를 일으킨 범인 찾기>

지속되는 폭염 때문에 바깥 놀이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폭설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잠시나마 그 시원함을 느껴봐야 겠어요


 

주인공은 사이다 탐정과 버거..

그리고 사건이 발생한 헬스푸드시...

흠... 사이다랑 버거가 헬스푸드는 아닌데..

작가님이 이런 이름을 지은 동기를 너무 알고 싶네요.

앞에 나온 4권의 책들도 바로 읽어봐야 겠어요.

사실 햄버거는 먹지만 사이다는 안 마셔본 선아라..

왜 꿀조합인지 잘 모른다는... ㅋㅋ

사이다탐정과 버거, 이번에는 스키장에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요?


겨울이 되자 헬스푸드시는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이지요. .

가장 높은 산인 참뾰족봉에서 진행되는 스키대회,

사이다 탐정과 버거도 참여하기로 하는데요...



 

스키 대회가 코앞으로 닥쳤는데,

날씨가 너무 따뜻해 눈이 녹아 버리고 있지요.

마카롱 사장님께서는 눈이 많이 오는 날을 예측해서

스키대회 날짜를 정했는데 예측이 빗나갔나봐요.

작년에는 또 폭설이라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지요



 

 

눈이 녹아서 스키대회를 취소해야 할 상황..

이때 등장한 봉이!!

역시나 척척박사.. 인공눈을 만드는 기계를 발명하여

하루사이에 다시 흰눈으로 덮이는데.

또 눈보라가 불어오네요..

스키 대회는 이런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 열리는데요..


그런데 이번엔 또 예상치 못하는 눈사태가 선수들으 덮치고..

선수들을 구하려고 사이다 탐정이 출동하지요.

선수들을 위험에 빠뜨린 범인은 누구 일까요?

사이다탐정과 버거는 눈사태를 일으킨 범인을 찾을구 있을까요?


 

스토리자체도 너무 재미있는데

중간중간 퀴즈도 풀수 있어서 재미 요소를 더해 주지요.

 



겨울이 봄처럼 따뜻해서 눈이 내리지 않거나

눈이 너무 많이 내리는 기후 위기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폭설의 원일을 알아보고

폭설로 인한 사고와 대치법도 알아볼수 있지요.


 


아이들이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주인공이 되어서

지구를 살리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수 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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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수집가 : 하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루체 그림, 김수경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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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잠뜰TV 10주년 이벤트도 있고

팝업스토어도 있었다고 하는데..

가보지 못해서 안타까웠었는데..

서울문화사에서 나오는 잠뜰TV 오리지널 스토리북을 구매하면

비매품 굿즈를 받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 가면 수집가 하권에서는

여름필수템 부채를 만나볼수 있었는데요..

너무 아름다워서 사용하기 아까울 정도네요.

 



 

이번 하권에서도 잠뜰과 라더가 주인공으로

상권에 이어서 스토리가 전개되지요.


 


조선 팔도를 유랑하며 기이한 사건과 대면하는 잠뜰과 라더!

인간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귀를 소탕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영혼 가면을 수집하게 된다.

차곡차곡 쌓이는 영혼 가면의 수만큼 두 사람의 우정도 깊어지던 어느 날,

아버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게 된 잠뜰.

이에 두 사람은 잠뜰의 고향 마을로 향하게 되는데…….


 


 

잠뜰은 고향 집에서 아버지가 원하던 모습의 딸로 둔갑한 요괴를 만나게 되는데요

자신의 꿈을 위해 가문을 포기한 고집세고 자기주장이 강한

진짜 잠뜰대신, 아버지를 위해 모든것을 포기하고

가업을 잇겠다고 말하는 가짜 잠뜰이 진짜 잠뜰 행세를 하고 있지요.

요괴에 홀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버지를 보고

잠뜰은 더욱 속상해 하지요

잠뜰의 아버지는 진짜 자기 친 자식을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아이의 꿈과 삶을 존중해 주고 자식에 대한 사랑도 욕심부리지 않는

그런 아버지라서 잠뜰이 씩씩하게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자기 삶에 집중 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둘은 라더의 스승님을 만나기 위해 라더의 고향으로 향하는데

스승님은 악귀를 제어하기 위해 스스로 악귀가 봉인된 암영사안으로 들어가

악귀를 물리칠 수 있는 잠뜰 과 라더가 올때 까지 버티고 있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잠뜰과 라더는 위기를 극복하고 스승님을 무사히 만 날 수 있을까?

 


초등 고학년부터 추천하는 도서이지만

사람으로 둔갑한 쥐에 관한 이야기나

한국의 전통구신 구미호등 친숙한 소재로 한 스토리여서

이해하기 쉬울뿐만아니라

예상못할 스토리 전개와 긴장감으로

가면을 이용해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엿볼수 있는 이야기라

줄글책을 읽기 시작한 초저도 충분히 읽어볼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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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연장 가방
문수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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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도 이제 한주밖에 안 남았네요.
이번주는 키위북스의 가족애와 관련된 두권의 책을 읽어보았어요.




요즘 선아가 자주 하는 말이..
<타임머신타고 엄마 어린 시절에 가서 엄마는 어떻게 공부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요>

저도 어릴적에 계속 엄마 아빠 어릴적으로 가보고 싶었었는데요..


<아버지의 연장 가방> 은 아버지의 어릴시절로 가보는 따뜻한 이야기지요.

외할머니 상을 치루러 고향에 갔다가 평소와 다른 아버지를 보게 되는데요
그런 아버지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별로 없었지요.
매일 바쁘게 일만 하시던 아버지였으니깐요.



​엄마한테 하나씩 물으며 아버지에 대해 알아간다.
아버지의 외로웠던 성장과정과 어린 시절,그리고 일찍 시작한 목수일.
사우디에서 돈벌고 와서 집까지 짓고...
그때 아버지한테는 연장가방이 있었답니다.



​즘 아이들은 연장이 뭔지 잘 모르지요.사용해 보기는 커녕 별로 보지도 못했지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이건 지금 아이들이 읽는것보다 저와같은 어린 아이를 둔 부모가 읽기 좋은 책인듯 하네요.

아버지 연장가방 속을 들여다보니 왠지 가슴이 벅차네요.
몇년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외삼촌이 생각나네요.
집이 가깝다 보니 자주 외삼촌네 집에 가는데요..
외삼촌은 손재주가 아주 좋은 목수였지요.
침대, 옷장, 책장. 창문 등등 전부다 혼자 직접 만든거였어요.
얼마다 부러웠는지...



여러가지 장비에 대한 소개도 있느데요..
망치와 톱, 그리고 오랜만에 보게되는 대패..아버지의 삶을 볼수 있는 연장 가방..
나이가 많아지면서 할수 없이 그만둬야 하는 일,마침 가을의 낙엽처럼 ..
아름답지만 어쩔수 없지요.
나무는 다음해에 다시 잎을 피울수 있지만..
아버지의 삶은 긑나가고 있지요.

​버리지 말라고 한 연장가방..
저도 아버지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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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꼬꼬 할아버지
신성희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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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꼬꼬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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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더니 꼬꼬댁할아버지가 더 맞을듯 하다는 선아...




매일 새벽에 출근해서 해가 지도록 부지런히 일하던 꼬꼬 할아버지가
직장을 그만두었지만...
매일과 같이 마을을 돌아다니지요.
그런데 맘에 든건 하나도 없지요.
그러다 보니 잔소리도 많아지지요.
그러다 보니 마을 동물들은
꼬꼬할아버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지요




그런데 마을에 여우가 나타나고
꼬꼬할아버지는 여우한테 잡혀먹을번한 막내를 구해주면서
꼬꼬할아버지의 이미지가 바꿔지기 시작하지요.
꼬꼬 할아버지는 따뜻한 할아버지라는것을!



가족을 걱정하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 곁에서 늘 할아버지를 응원하는 가족의 모습,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이지요!




​저희들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지요.
특히 우리 부모님들...
매일 잔소리가 많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 아니겠어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따뜻한 가족애를 표현하는 키위북스 창작그림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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