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기입장 저학년은 책이 좋아 41
김진형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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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기입장이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마음 기입장은 뭘까요?

마음을 주고 받는 내용을 적는 걸까요?


 

은샘이 한테 늦둥이 동생이 생겼어요..

덕분에 아참마다 일찍 일어나지요..

아기 울음소리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으니깐요.

동생없으도 된다고 했지만 부모님은 은샘이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지요..

동생이 태여난후 은샘이한테 관심이 점점 적어지고

은샘이는 샘이 나기도하고 화가 나기도 하지요..




 

 

책을 읽으면서 엄마 눈치보는 선아...

선아가 4-5살때인가, 이웃집에 연낸생인 오누이가 이사왔는데..

그것이 부러운지 엄마보고 동생 낳아달라고 졸랐었는데요..

그것도 며칠 지나더니 동생 있으면 엄마사랑 독차지 할수 없다면서 거부하더라구요..

은샘이의 속마음을 완전 이해할수 있다네요... ㅋㅋ

지금 반에서 유일한 외동인 선아..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한 은샘이

2학년이 되는 첫날,

청바지에 후드티, 고학년같은 옷차림을 한 민채가

은샘이한테 장난치는 남자아이를 혼내주자,

그런 민채와 친구가 되고 싶어서 같이 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요..

이날, 은샘이는 용돈기입장에 <민채랑 떡복이 사먹기 지출 3000원>을 적었는데..

마음칸에 새뱃돈 받을때보다 기분이 더 좋았다가 적었답니다.


 



은샘이는 민채를 통해 민채의 단짝인 서율이를 알게되었는데요..

은샘이는 서율이한테 민채를 빼앗길까봐 노심초사하지만...

서율이는 은샘이한테 엄청 친절하게 대하면서

은샘이가 친구가 될만큼 괜찮은 아이라고 예기해 주지요.

그후부터... 삼총사가 생기게 되었지요..

셋이 같이 문구점에 갔다가... 은샘이는 동생이 생각나서 젖병 사탕을 사줬는데요..

용돈 기입장 <동생 선물 1000원>

그리고... <동생이 조금 더 좋아졌어요> 라고 적었답니다

은샘이는 부모 사랑을 받을뿐만아니라 동생사랑도 듬뿍 받을수 있을듯 하네요.



 

행복은 나누고 배풀수록 점점 더 커지게 되지요.

자기의 감정을 마음 기입장에 기록해 보는것도 너누 좋을듯 하네요.



소통의 중요성, 그리고 감정의 소중함을 알아볼수 있는 따뜻한 동화,

초등 저학년아이들한테 강추합니다.


#마음기입장 #잇츠북 #잇츠북어린이 #저학년은책이좋아

#배려 #형재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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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털어라! : 화학편 편의점을 털어라!
고은지 지음, 왕지성 그림, 이정모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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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털어라 역사편, 수학편, 인체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4번째도서 화학편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화학하면.. 화학원소가 생각나서..

화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요.

하지만 화학은 그 어떤 과학 분야보다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고 있지요.


 

 

학원 맞은편 골목에 있는 새 간판의 편의점에 들어선

주인공 나도명과 봉일 편의점 주인이자 20년 차 과학자 봉일 박사의 만남으로

편의점에 숨겨 진 화학을 찾아내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우리가 거의 매일 드나드는 편의점에서,

어떤 화학지식을 배워볼수 있을까요?


 


편의점에서 우리가 흔히 사 먹는 음식에도 많은 화학 지식이 숨겨져 있어요.

쫀뜩쫀뜩 맛난 젤리는 고체일까요 액체일까요?

첫번째 화학이야기는 젤리를 통해 물질의 상태를 알아볼수 있지요.

그리고 두번쨰 이야기는 봉지 라면을 끓일때,

왜 라면수프를 먼저 넣으면 물이 빨리 끌리는지,

라면에 더운 밥보다 찬밥을 넣어야 더 맛있다는것을 알아볼수도 있지요.




 

 

녹말의 호화, 노화 과정을 알아보는 즉석밥과

공기의 부피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이야기, 질소와 산소를 이야기하는 감자칩,

이산화탄소를 이야기하는 탄산음료 ,

마지막으로 수증기의 압력을 이용한 팝콘까지

모두 편의점을 털어라 화학 편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이렇게 흔한 음식들 속에 숨겨진 과학 이 있었다니 무척 놀랍지 않나요?



이렇게 우리는 익숙한 편의점이라는 공간 속에서

직접적 체험을 통해 생활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화학 지식을 쌓아볼수 있어요



 

그리고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오늘의 용어 정리,생활 속 과학 돋보기, 역사 속 과학 돋보기,

정보 TMI의 코너가 추가로 마련되어

아이들이 스토리와 함께 화학 지식을 좀 더 깊고 폭넓게 배워 볼수도 있어요.




 

편의점에서 또 어떤 지식을 배워볼수 있는지 너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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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 신문 - 최신 개정 교육과정 반영
김선호 지음 / 경향BP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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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에 이어 요즘 핫해진 이슈는 바로 <과학>이지요.

2028 대입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과학이 입시 변별력 과목으로 떠올라

초등학교때부터 미리미리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져야

수능통합과학에서도 유리해질 수 있지요.

과학은 용어 자체가 많이 낯설고 어려워서

공부할 때 많이 어렵다고 느껴지지요.

그래서 미리미리 책을 통해 과학과 친해지고

과학상식을 재미있게 접하고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울수 있는 <초등과학신문>을 읽어보았어요

이런 신문 형식으로 수비게 설명한 과학이야기를 통해

과학 학습에 흥미를 기룰 수 있지요


 

최신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초등과학신문의 저자는

초등학교 과학부장 교사이자 초등교육전문가인 사이다쌤 김선호입니다.

신문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논술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데

양질의 신문 기사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일이 쉽지가 않죠

그럴때 초등과학신문의 도움을 받으면 참 좋겠다 싶었어요.

이 책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이야기 50가지를 담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킬수 있는 주제들만 담겨 있어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어요


순서대로 하나씩 진행해 보아도 좋지만

학부모들을 위한 활용법도 너무 친절하게 적혀있지요.

이런 신문은 보통 엄마랑 아이가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는데

엄마가 뭐라고 에기해 줘야 할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엄마표로 진행하기 너무 좋지요

제목을 읽고 내용을 예상해 볼수 있어요..

알고 있는 배경지식을 생각해보면서

제목에서 표현된 사건을 다양한 방면으로 해석해 볼수 있어요 .

내용 탐색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답을 찾기 위해서 글에 더 집중하게 해준다고 해요.

글의 중심문장을 찾고 중요한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게

엄마와 같이 읽으면서 질문해주면 아주 좋을것 같아요.



 

차례에 있는 제목만 봐도 너무 재미있는 주제만 모여있지요

꼭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게 아니라

관심있는 주제를 골라서 읽어도 좋지요.

혼자 읽고 싶은 주제를 선택했기에

그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겨볼수 있지요.


 

이 책에서는 과학 분야 신문을

초등학생들의 언어와 사고 구성에 적합하게 바꾸어 설명하고 있어요.

특히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내용이 아니라

질문 형식을 통해 신문의 본론을 찾아 읽고 싶게 했어요.

문해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여러 가지 복합 현상을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를 체득하는 데 있는데

‘과학 지식’을 통해 높은 문해력을 갖출 수 있어요.


 

 

또한 ‘어휘 탐색’과 ‘내용 탐색’을 통해

신문을 읽다가 모르는 어휘에 대해 바로 찾아볼 수 있고,

본문 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했어요.

책에 나오는 과학 기사를 읽은 뒤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 써 보기’를 통해서는 과학 이야기를 현실과 연결시키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과학 신문에 나온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어떻게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관심있는 분야를 먼저 찾아 풀어보라고 하니...

<공부도 중독될 수 있다>를 찾아 읽고 풀어보내요.

요즘에 다양한 예체능 활동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많이 적어져서 제대로 공부를 못했는데요..

최상위 사고력 문제 한문제 풀고나면

또 기분이 좋아서 더 풀고싶다고 푸는 선아..

역시 도파민때문에? ^^


 

<팔에 날개를 달면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이 주제는 , 오래전부터 선아가 물어보던 내용이라

엄청 재미있게 읽어보았어요 .


 

마지막의 정답은 엄마표로 진행할때 너무나도 필요하지요.



과학을 재미있게 배워보고 싶으면

초등과학신문으로 시작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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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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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에서 출간한 사이먼 케이의 <홀랜프2>는

한편의 SF 영화을 보는듯한 소설이다.

인류의 미래를 디스토피아 관점에서 바라본 소설이지만,

인류에게 희망이 있으며 구원자들이 청소년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였어요.



SF 장르를 좋아해 선택한 책,

한국계 미국인 시나리오 작가가 쓴 작품이라 그런지

인간과 외계 생명체 홀랜프, 또 그 중간 단계인

새로운 진화체 페카터모리와의 싸움 장면이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다가왔다.

배경의 묘사도 뛰어나 콜로세움과 바벨탑을 합친 듯한

모습의 홀랜프 총본부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전투는 손에 땀을 쥐게했다.

특히 땅속에서 살고 있던 초소형 홀랜프들과의 전쟁 모습은

영화로 만들어지면 정말 멋진 장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초소형 홀랜프들은 낮은 어빌리스를 가졌지만

무수히 많은 수로 한꺼번에 덮쳐 인간의 몸을 모두 갉아먹어버린다.



 

최박사가 남긴 기록을 모은 인간은 이를 예언서로 간직한다.

예언서에 따라 아이들이 메시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존자들은 의구심을 가진다.

<홀랜프1>에 이어 2권에서는 선우민이 아들 선우필,

최박사의 장손녀 리프 사이에서 태어난 선우희의 등장이 새로운 희망을 안긴다.

홀랜프도 계급사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홀랜프 여왕의 존재가 상징적이다.

홀랜프는 인간의 특성을 파악해 인간들이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완벽한 파라다이스를 만들었다.

홀랜프가 되고자 하는 인간은 페카터모리가 되어

인간의 모습에서 홀랜프의 모습으로 차츰 변해간다.


선우필과 아이들은 어빌리스로 작동하는 하이퍼 컴퓨터를 홀랜프에 맞서 싸운다.

선우희의 역할과 저항세력은 홀랜프를 무찌르기 위해

마지막 반격을 시도하고 인류는 생존의 기회를 가진다.

소설 홀랜프는 종교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강한 권력에 대응하거나

순응함으로써 생존을 추구하는 인간의 반응,

미래 사회를 구하는 데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홀랜프 2》는 다양한 독자층에게 매력적인 작품이다.

우선 SF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작품이 그려내는 외계 생명체와 미래 기술,

그리고 치열한 전투 장면에 매료될 것이다.

특히 외계 침공이라는 설정은 기존 SF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계관에 도전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또한 청소년 성장 소설의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

청소년 독자들도 주인공들의 성장을 따라가며 이 책을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구원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특히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철학적 질문과 사회적 비판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도

이 책에서 큰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사이먼 케이가 던지는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은

단순한 오락적 SF 소설의 경계를 넘어,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암울한 인류의 묵시록이자

그 안에서 힘겹게 희망을 싹틔우는 청소년들의 성장이기도 한 SF 소설 《홀랜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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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3 - 여름 방학 자유 연구는 너무 어려워! 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3
야마모토 후미 지음, 나나오 그림, 이소담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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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실험과 베이킹을 절묘하게 섞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당기는 ‘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시리즈 3권,

< 여름 방학 자유 연구는 너무 어려워!>가 출간되었습니다.



1-2권을 보지 않아서 등장인물 소개를 열심히 읽어보고

목차를 보면서 책의 내용을 상상해 보았어요.

베이킹과 과학, 우정과 사랑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된 이야기 ,

너무너무 기대 되네요 .



리카,소라,슈,유리,나나,깃페이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캠핑하러 가는데요

소라는 여름방학 숙제도, 자유 연구도, 할아버지 숙제도 거의 하지 못했지만

리카의 걱정과 달리, 소라는 아무일없듯이 캠핑에 참여하지요.

리카는 슈의 도움으로 불을 피워 바비큐 파티도 하고,

마시멜로도 구워먹으면서

밤에는 사랑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캠핑에서 마시멜로를 구웠던 생각을 하면서

이를 주제로 여름 방학 자유 연구를 하기로 했어요


 

 


여자 아이이지만 곤충과 과학을 좋아하는 리카,

남자아이지만 디저트와 베이킹을 좋아하는 소라,

그들의 과학지식과 요리 실력으로 어려운 실험도 척척 해내던

이 최강 콤비는 처음으로 한계에 부딪히게 되지요.

그런데 엎친데 겹친다고, 캠핑 다녀오면서 감기에 걸린 리카는

실험 관련 조사를 하던 도중에 쓰러지고 말지요.

과연, 그들은 자유 연구를 끝마칠수 있을까요?


 

베이킹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친구들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또 서로에게 이해 받음으로 더 한층 성장하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성장의 양분이 되는 관계를 이어 나가는 리카와 소라,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에는 마시멜로처럼 달콤하고 폭신한 향기가 잔뜩 담겨 있지요.


 

제일 마지막에는 이 책에서 연구하는 주제인

<마시멜로를 구우면 왜 맛있는지>를 알아볼수 있지요.

집에서도 한번 따라 해 봐야 겠어요 ^^



맛있는 마시멜로를 굽는 방법을 배울수 있는 달콤한 스토리를 읽으면서

우정과 사랑에 대해서도 알아볼수 있는 러브러브한 핑크빛 스토리,

여자아이들이 재미있게 볼수 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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