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박사가 남긴 기록을 모은 인간은 이를 예언서로 간직한다.
예언서에 따라 아이들이 메시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존자들은 의구심을 가진다.
<홀랜프1>에 이어 2권에서는 선우민이 아들 선우필,
최박사의 장손녀 리프 사이에서 태어난 선우희의 등장이 새로운 희망을 안긴다.
홀랜프도 계급사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홀랜프 여왕의 존재가 상징적이다.
홀랜프는 인간의 특성을 파악해 인간들이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완벽한 파라다이스를 만들었다.
홀랜프가 되고자 하는 인간은 페카터모리가 되어
인간의 모습에서 홀랜프의 모습으로 차츰 변해간다.

선우필과 아이들은 어빌리스로 작동하는 하이퍼 컴퓨터를 홀랜프에 맞서 싸운다.
선우희의 역할과 저항세력은 홀랜프를 무찌르기 위해
마지막 반격을 시도하고 인류는 생존의 기회를 가진다.
소설 홀랜프는 종교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강한 권력에 대응하거나
순응함으로써 생존을 추구하는 인간의 반응,
미래 사회를 구하는 데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