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빌라에는 킹콩이 산다 웅진책마을 129
김은아 지음, 주성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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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만으로도 끌렸던 이야기

『고궁빌라에는 킹콩이 산다』

제목을 보는 순간, 이건 아이가 좋아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킹콩이라니, 도대체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요즘은 ‘이웃’이라는 단어가 참 낯설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같은 층에 사는 사람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서로 인사 한 번 나누기 어려운 게 현실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이 책은 시작부터 더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 층간소음에서 시작된 이야기

이야기는 기타를 좋아하는 세영과

아래층에 사는 예민한 작가 지망생 ‘오 작가’의 갈등에서 시작돼요.

단 55cm 거리.

그 짧은 공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소음 전쟁은

아이도 읽으면서 “이거 진짜 있을 법하다”는 반응을 보일 만큼 현실적이었어요.

서로를 ‘킹콩’과 ‘불청객’이라 부르며 부딪히는 모습이

조금은 웃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찡해지더라고요.

✔️ “왜 저렇게까지 예민할까?”

✔️ “왜 이해를 못 해줄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기게 돼요.



 

✔️ 불협화음이 하모니가 되는 순간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관계’로 풀어냈다는 점이에요.

세영이 밴드부에서 겪는 어려움도,

이웃과의 갈등도 결국은 같은 문제더라고요.

👉 서로 맞추지 않으면 계속 부딪히는 것

👉 귀 기울이지 않으면 더 커지는 것

특히 아빠가 해준 말,

“친해져야 어우러질 수 있다”는 부분이 참 오래 남았어요.

아이도 이 장면 이후로

“같이 해야 더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더라고요.

혼자 잘하는 것보다 함께 맞추는 게 더 어렵지만,

그래서 더 의미 있다는 걸 느낀 것 같았어요.


 

✔️ 우리 아이가 느낀 변화의 포인트

읽고 나서 크게 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확실히 아이의 반응이 달라진 부분이 있었어요.

✔️ “소리가 다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 “친해지면 덜 싫어질 수도 있다”는 느낌

이 두 가지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 같더라고요.

특히 이웃 이야기를 하다가

“그 사람도 바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잖아”라는 식으로

조금은 상대 입장을 떠올리는 모습이 보여서

엄마로서 괜히 뭉클했어요.



 

✔️ 함께 살아간다는 것

이 책은 거창한 교훈을 말하지 않아요.

대신 아주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조금씩 변해가는 마음을 보여줘요.

✔️ 처음엔 짜증 나던 소리

✔️ 이해되지 않던 행동

✔️ 불편했던 존재

이 모든 것들이

조금씩 ‘이해’로 바뀌는 과정이

너무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읽고 나면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이에요.


 


✔️ 엄마의 한마디

요즘 아이들은 혼자 잘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만,

결국 살아가는 건 ‘함께’라는 걸

이 책이 참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 친구 관계가 서툰 아이

✔️ 협동이 어려운 아이

✔️ 이웃이라는 개념이 낯선 아이

이런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읽고 나서 아이와

“소리가 친해진다는 건 뭘까?”

이런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조용히, 하지만 오래 남는 이야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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