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우리 가족 교환일기 - 엄마ㆍ아빠와 함께 글을 읽고,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글쓰기
김애리 지음 / 시대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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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부쩍 자기만의 세계가 생긴 느낌이 들어요.

예전에는 뭐든지 다 이야기하던 아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마음속 이야기를 다 꺼내놓지 않는 것 같아서

괜히 서운하기도 하고,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어떻게 하면 아이와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을까?”

이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러다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시대인의 <나와 우리 가족 교환일기>예요.

처음에는 그냥 일기장인가 싶었는데,

직접 아이와 함께 써 보니 이건 단순한 글쓰기 책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열어보는 시간 같은 책이었어요.




 

🌿 말로 하기 어려울 때, 글이 징검다리가 되어줘요

이 책이 만들어진 이유가 참 좋았어요.

사춘기에 가까워질수록 아이와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잖아요.

괜히 잔소리가 되기도 하고, 아이도 쑥스러워하고,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못 하고 끝날 때도 많고요.

이 책은 그런 순간에 말 대신 글로 마음을 건네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에요.


 


감정에 대한 이야기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마음,일상 속 작은 행복

그리고 성장에 대한 생각까지 구성도 참 좋았어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들이

부담 없이 이어지도록 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짧은 글을 먼저 읽고 각자 일기를 쓰고

서로 답장을 주고받는 방식이라서

어색하지 않고 천천히 마음을 열 수 있는 흐름이라 좋았어요.



 

📖 순서 없이, 마음 가는 주제부터 쓰면 되는 점도 좋아요

총 40개의 주제가 있는데 순서대로 할 필요가 없어서 더 좋았어요.

아이랑 같이 목차를 보면서 오늘은 뭐 써볼까?

이거 재밌겠다,이건 나중에 하자

이렇게 고르는 과정 자체가 이미 대화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제일 큰 장점 같아요.



 

✏️ 직접 써봤어요 — 하고 싶은 것 적고 교환하기

이번에 저희가 골라서 써 본 주제는

“요즘 내가 좋아하는 것 / 하고 싶은 것”이었어요.

각자 좋아하는 것 몇 가지를 적고 서로 일기를 바꿔 읽어보기로 했어요.

아이도 진지하게 쓰고 저도 진지하게 쓰고 괜히 웃으면서 쓰다가

갑자기 뭉클해지고 그런 시간이었어요.

선아가 적은 내용을 보면서 엄마로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어요.

요즘 좋아하는 것,하고 싶은 것,같이 하고 싶은 것까지 적었는데

그 안에 엄마와 함께 하고 싶은 시간이 들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가능하면 최대한 맞춰주자,같이 해보자

이렇게 약속을 적어줬어요.

보드게임 같이 하기 ,산책 같이 가기

같이 누워서 영상 보기

이런 사소한 것들이었는데 오히려 이런 게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글로 쓰고 나누니까 말로 할 때보다 더 진심이 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 답장을 쓰는 시간이 제일 좋았어요

이 책을 하면서 제일 좋았던 순간은 서로 답장을 쓰는 시간이었어요.

틀린 맞춤법을 고쳐주려고 하기보다

왜 그렇게 느꼈을까 , 어떤마음이었을까

그 마음에만 집중해서 답장을 써보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저도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아이도 마음을 편하게 표현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선아도 이렇게 일기를 주고받으니까

엄마랑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편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이 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조금 더 솔직해지고

저는 조금 더 기다릴 수 있게 된 느낌이에요.



 

🌱 이 책은 글쓰기 책이 아니라 감정 교류 책이에요

처음에는 문해력 좋아지겠지 글쓰기 연습 되겠지

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직접 해 보니까 이 책의 진짜 장점은

✔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것

✔ 가족 사이 공감이 생기는 것

✔ 아이가 자기 감정을 정리해 보는 것

✔ 부모가 아이의 세계를 알아가는 것

이거였어요.

글을 잘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을 써보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저도 다시 느꼈어요.

특히 초등 3~5학년쯤 되면 아이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데

그걸 자연스럽게 꺼낼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그럴 때 이런 활동이 정말 좋은 다리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아이와 대화하면 자꾸 잔소리가 되는 분

✔ 사춘기 전에 마음을 더 가까이 두고 싶은 분

✔ 아이의 생각을 알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는 분

✔ 글쓰기 + 감정 표현 + 가족 소통을 같이 하고 싶은 분

<나와 우리 가족 교환일기>는 기록하는 책이라기보다

우리 가족의 마음을 남기는 책이었어요.

“오늘은 일기 같이 써볼까?”

그 한마디가 생각보다 큰 대화를 만들어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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