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 집
이분희 지음, 김이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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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호박, 작은 시작

선아가 처음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반한 것은

커다란 호박과 호기심 가득한 누덕 할매였어요.

산모퉁이에서 우연히 발견한 호박을 망치와 도끼로

열심히 다듬어 멋진 집으로 만드는 장면은,

힘이 없어 보이는 할머

니가 오히려 가장 큰 에너지를 발휘하는 모습이라

아이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주었어요.

선아도 호박을 파내고 집으로 바꾸는 과정을 보며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는 표정이었어요.

단순한 호박이 이렇게 멋진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상력과 창의력 자극이 확실히 느껴졌어요.


🍂 계절과 색으로 느끼는 자연의 변화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사계절을 그대로 담아낸 시각적 아름다움이에요.

여름의 뜨거운 햇살 속 초록 잎, 가을의 황금빛 호박, 겨울 눈 내린 호박 집,

그리고 봄에 새싹을 틔우는 장면까지

색감과 계절 변화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선아는 호박이 자라면서 집이 되고 동물들이 찾아오는 장면을 보며

자연과 계절의 흐름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해했어요.

눈 내린 밤 호박 집 속 불빛을 바라보며

“여기서 나도 살고 싶겠다” 하고 마음속으로 느낀 듯했어요.




🔊 의성어와 의태어로 살아나는 재미

호박 집을 만들고 요리하는 과정에서 “지글지글”, “바스락바스락”, “슥삭슥삭” 같은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등장해 책 읽는 재미가 배가돼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치 호박을 다듬고 요리를 만드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의 청각적 상상력을 자극해요.

선아는 특히 호박 요리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배고픔을 느끼는 듯한 표정으로 그림을 한참 들여다보더라고요.

직접 요리해보고 싶은 마음도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아요.


🏡 나눔과 이웃 사랑이 담긴 공간

호박 집의 진짜 매력은 후반부에서 드러나요.

추운 겨울, 먹이를 구하기 힘든 숲속 동물들이 호박 집을 찾아오고,

누덕 할매는 자신이 만든 집과 음식들을 아낌없이 나눠요.

혼자가 아닌 함께 지냄으로 서로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는 장면은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나눔과 이웃 사랑, 우정을 깨닫게 해 줘요.

선아도 동물들이 서로 도와 호박 집에서 편안히 지내는 장면을 보며,

친구와 나누는 즐거움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한 듯했어요.




🌟 총평

『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 집』은 단순히 커다란 호박 이야기가 아니라,

창의와 상상력, 나눔과 공동체까지 함께 담겨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에게는 즐겁고 생생한 상상 경험을,

어른에게는 잊고 지냈던 따뜻한 마음을 되새기게 하는 책이에요.

선아와 함께 읽으며 서로 돕고 나누는 기쁨을 이야기할 수 있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과 배움이 되었어요.

호박 속에서 배우는 나눔, 이웃 사랑, 우정은

아이에게 오래 기억될 작은 가치들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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