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동 99번 요괴버스 1 - 이번 정류장은 귀물의 세계입니다 기묘동 99번 요괴버스 1
김진형 지음, 은정지음(김은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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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괜히 호기심이 생겼어요.

“요괴버스라니?”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한 느낌이었거든요.

표지를 넘기기 전부터 이미 상상이 시작되는 느낌이랄까요.

이번에 읽어 본 책은 주니어김영사 『기묘동 99번 요괴버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예요.

보름달이 뜨는 밤, 기묘한 세계로 이어지는 버스를 타고 떠나는 모험 이야기인데요.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단순한 판타지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야기는 레미와 묘묘가 거울 세계를 피해 인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이상한 시냇물에 뛰어드는 장면으로 시작돼요.

하지만 그들은 또 다른 이상한 세계로 던져지게 되요.

그곳은 그림자 세계이고, 그림자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곳이예요.

처음 이 설정을 읽는 순간 “와… 이런 상상은 어떻게 했을까?”싶더라고요.

이 세계에서는 그림자들이 말도 하고

심지어 사고팔 수도 있는 시장까지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래미의 그림자가 사라졌다는 것!

아이도 이 부분에서 꽤 몰입했어요.

“그림자가 도망갈 수도 있어?”라는 표정으로 읽더라고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이 설정이 참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래미와 묘묘는 사라진 그림자를 찾기 위해 기묘 시장으로 향해요.

그곳에서 그들은 어덕선, 늙은 그림자 가에동이, 그림자를 잡아먹는 괴물 게우스운대 등 매우 특이한 인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야기는 점점 긴장감 있게 전개돼요.

특히 그슨대의 등장 이후에는 아이도 책장을 더 빠르게 넘기더라고요.

선아는 이 장면을 읽고 나서

“그림자가 없어지면 정말 이상할 것 같아”라고 하더라고요.


 

이 책이 단순한 모험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그림자’라는 의미 때문이에요.

책 속에서 그림자는 단순한 어둠이 아니라

👉 감추고 싶은 나의 모습

👉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의미해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더 멋진 그림자를 사서 자신을 꾸미기도 하고

화려한 그림자로 본래 모습을 숨기기도 해요.

하지만 래미는 달라요.

새로운 그림자를 사지 않고 자신의 그림자를 찾으려고 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거든요.



 

책을 읽고 나니

왜 이 시리즈가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요괴, 그림자, 신비한 세계 같은 재미있는 설정 덕분에

아이들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고요.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생각보다 따뜻하고 깊어요.

특히 마지막 장을 읽을 때는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선아도 책을 덮고 나서 한동안

표지를 다시 보며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어요.

아이 나이에 맞게 이해했겠지만

“나도 나답게 있어도 되는 거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기묘동 99번 요괴버스』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나는 책이 아니라

✔ 상상력을 넓혀주고

✔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 용기와 성장을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읽기에도 재미있고

엄마가 함께 읽어도 충분히 흥미로운 이야기였어요.

보름달이 뜨는 밤 혹시 하늘을 올려다보면

정말 어디선가 요괴버스가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몰라요.

아이와 함께 상상 속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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