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이라고 믿어왔던 것들, 정말 그래야만 할까?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 보면 가끔은 짧은 이야기 속에서
어른인 제가 더 오래 생각하게 되는 책을 만나게 돼요.
분홍고래 그림책 <이것과 저것>은 읽는 시간은 짧지만
마음속에 질문을 오래 남기는 이야기였어요.
이 책은 아주 단순하게 시작해요.
세상은 ‘이것들’과 ‘저것들’로 나뉘어 있고
이것들은 저것을 먹고 저것들은 이것에게 먹히며 살아가요.
누구도 이유를 묻지 않아요.
그냥 원래 그랬으니까요.
그게 규칙이고 그게 전통이고 그게 질서라고 믿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단순한 설정이 읽을수록 마음을 콕콕 건드리더라고요.
✔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원래 그런 거야”라고 받아들이고 살고 있을까
✔ 정말 당연한 걸까
✔ 바꿀 수 없는 걸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