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의 여왕 저학년은 책이 좋아 55
최형미 지음, 이주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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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가 일상이 된 요즘

“누군가와 비교되는 아이의 마음엔 오늘도 금이 갑니다.”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마음이 멈췄어요.

이번에 읽은 잇츠북의 <비교의 여왕>

제목부터 참 솔직하지요.

읽기 전부터 괜히 뜨끔해지는 부모님들도 많을 것 같아요.



 

🌷 사실, 저는 ‘옆집 아이’였어요

조금 솔직해져 보자면 저는 어릴 적 우등생이었어요.

그래서 늘 누군가의 입에서

“옆집 아이처럼…”이라는 말의 주인공이 되었지요.

겉으로 보면 좋은 자리 같지만 사실은 외로운 자리였어요.

부모들이 아이를 비교하면

그 비교 대상이 되는 아이도 편하지 않거든요.

괜히 미움받는 존재가 되기 쉬워요.

그래서 저는 비교를 정말 싫어했어요.

비교당하는 것도, 비교의 기준이 되는 것도요.


 

📖 여은이의 마음이 보였어요

책 속 주인공 여은이는 엄마에게 끊임없이 비교를 당해요.

줄넘기를 못한다고 학원에 보내지고,

다른 친구가 잘하면 그 친구와 비교되고,

100점을 맞아도 온전히 기뻐해 주지 않는 엄마.

읽으면서 마음이 자꾸 쓰였어요.

아이도 여은이가 너무 안쓰럽다며

이 엄마는 왜 이렇게 계속 비교하느냐는 표정이었어요.

아이 눈에도 분명하게 느껴졌나 봐요.



 

💔 비교는 칭찬을 짧게 만들어요

여은이가 받아쓰기 100점을 맞았을 때

엄마는 잠깐 칭찬하고 또 누가 100점 맞았는지부터 묻지요.

이 장면이 참 인상 깊었어요.

아이에게 중요한 건 “누가 더 잘했는지”가 아니라

“내가 해냈다”는 순간인데 말이에요.

비교는 칭찬을 짧게 만들고 아이의 기쁨을 작게 만들어요.


 


🌱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해요

저는 아이에게 늘 이렇게 이야기해요.

어제의 너와 오늘의 너를 비교해 보자고요.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그걸로 충분히 잘한 거라고요.

책을 읽으며

‘그래, 내가 비교하지 않은 건 잘한 선택이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어요.

아이도 이 책을 보며 비교받는 건 정말 속상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낀 것 같았어요.


🌿 엄마도 상처받은 아이였어요

이야기가 더 깊어지는 지점은 여은이 엄마 역시

어릴 적 비교 속에서 자랐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부분이에요.

그 장면에서 마음이 조금 풀렸어요.

비교는 대물림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거든요.

그래서 더 다짐하게 되었어요.

이 비교의 고리를 우리 집에서만큼은 끊자고요.


 


✨ 비교는 과거의 나와 하는 것

비교는 다른 아이와 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나’와 하라고 하는데요

정말 맞는 말이에요. 저도 아이한테 줄곧 이렇게 예기해 왔고..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고,잘하는 것도 다르고,

빛나는 순간도 다르니까요.

남과 비교하면 아이의 자존감은 깎이지만,

어제의 나와 비교하면 아이의 자신감은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아요.


 

🌸 읽고 나서 우리 집 대화

책을 덮고 나서 아이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칭찬받을 때 기분,비교당할 때 기분.

아이의 표정만 봐도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어요.

이 책은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분량이고,

그림도 유쾌해서 무겁지 않게 읽혀요.

하지만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 아이의 마음에 금이 가지 않도록

비교는 빠르고 쉬운 방법 같지만

아이의 마음엔 오래 남는 상처가 될 수 있어요.

《비교의 여왕》은 아이보다 부모가 먼저 읽어야 할 책 같았어요.

오늘도 저는 아이에게 말해요.

남보다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고요.

어제보다 조금 자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요.

그리고 마음속으로 다짐해요.

우리 집에서는 비교 대신 응원을 하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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