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바 앱에 접속하셨습니다 ㅣ 청소년 홀릭 3
김경미 지음 / 슈크림북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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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과 연결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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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리는 셀 수 없이 많은 선택을 하고, SNS와 앱으로 서로 연결되며 살아가요. 그런데 그 연결이 항상 따뜻하고 안전할까요?

《어부바 앱에 접속하셨습니다》는 고등학생 전용 ‘도움 공유 앱’을 배경으로,

도움과 조건부 관계 속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여섯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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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앱을 접한 강우, 은율, 주빈, 은지, 재휘, 그리고 유주영

모두 각자의 이유로 이 공간에 모였지만,

이 앱 안에서도 진짜 관계와 조건부 도움 사이의 균열이 존재함을 보여 줍니다.

단순히 돈이나 임무로 이어지는 관계가 아니라,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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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면서도

“엄마, 이거 진짜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겠는데?” 하고 말한 것처럼,

청소년들에게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라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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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 아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 전강우: 흙수저 출신인 강우는 노력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어렵다는 현실을 마주하고 앱을 통해 ‘빠른 탈출구’를 선택해요.

하지만 그 선택은 가장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흔들고,

결국 스스로의 선택으로 가난을 넘어서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집니다.

• 오은율: 앱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가면을 쓰고, SNS에 허영을 과시하지만 진정한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을 통해 과거와 화해하고 비틀린 현재와 결별해요.

• 유주빈: 엄마가 설계한 삶의 틀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자신만의 선택을 고민하며, 친구의 예상치 못한 선택을 보면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합니다.

• 마은지, 안재휘, 유주영 역시 각자의 상처와 소외를 안고 있지만, 앱이라는 시스템 너머에서 관계를 회복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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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섯 인물들의 이야기를 차례차례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과 고민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선아도 각 아이들의 선택을 보며 “도움은 주는 게 아니라 연결되는 거구나” 하고

깨달았다고 느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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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과 옴니버스 구성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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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짧은 옴니버스 형식 덕분에 읽기 부담이 적고,

각 캐릭터의 시점에서 상황을 바로 이해할 수 있어요.

전개 속도도 빠르면서, 각 인물의 내면을 깊이 보여 주기 때문에

독자가 캐릭터에 몰입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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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앱을 통해 연결되는 현대 청소년의 모습, 조건부 도움과 관계의 이중성,

그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현실감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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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나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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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선아와 저는 “우리가 매일 하는 그 많은 선택, 과연 모두 옳은 걸까?”라는 질문을 나누었어요. 앱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허구 같지만, 결국 선택과 관계는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걸 보여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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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의 메시지는 실패와 후회 속에서도 관계를 회복하고 의미 있는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이에요. 선아도 읽고 나서 “도움이 꼭 물질이나 조건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만들어진다는 걸 알겠어”라고 말하며 마음에 새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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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빠른 속도로 전개되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은 청소년 소설

•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여섯 인물의 성장과 선택

• ‘도움’과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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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앱에 접속하셨습니다》는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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