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오사카 NTX, 청춘의 기록
NTX(엔티엑스) 지음 / 마리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도쿄에 이어, 이번엔 오사카의 여름

도쿄 이야기로 시작을 알렸던 NTX의 기록이

이번엔 오사카의 여름으로 이어졌어요.

《여름, 오사카》는 단순한 아이돌 에세이가 아니었어요.

화려한 무대 뒤의 땀, 느린 성장,

그리고 서로를 붙잡아 주는 멤버들의 시간이 담긴 이야기였어요.

읽다 보니 저도 괜히 신칸센을 타고 오사카로 향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에키벤을 먹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을 향하는 장면에서는

그 설렘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 찌는 더위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청춘

오사카의 여름은 뜨겁고 끈적였겠지요.

하지만 그 여름이 NTX에게는 ‘열정’이었어요.

공연이 없는 날이면 카모 강가에 앉아 강을 바라보고,

한적한 골목을 산책하며 곡을 쓰고,

호텔 방을 작업실 삼아 정규 앨범을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돌이라고 하면 화려한 조명부터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조용히 준비하는 시간이 더 많이 등장해요.

그 모습이 오히려 더 진짜 같았어요.



🎤 브라질 ‘시르쿠 보아도르’의 함성

그리고 마침내 브라질.

1만 명의 관객이 가득 찬 공연장.

관객의 함성에 음악이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니,

그 장면을 읽는 저까지 심장이 쿵쾅거렸어요.

그 순간만큼은 이미 세계적인 스타였다는 고백이

허세가 아니라 진짜 감격처럼 느껴졌어요.

하루아침에 얻어진 무대가 아니라

답답할 만큼 느린 시간을 견뎌낸 뒤에 찾아온 장면이라 더 뭉클했어요.



 

💛 느린 성장의 의미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내가 부여하는 의미만큼 나에게 가치가 있다’는 말이었어요.

성장은 느려요.

가끔은 이 길이 맞는지 의심도 들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가는 이유는

스스로 의미를 붙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걸

NTX의 이야기가 보여 주었어요.

읽다 보니 제 일상도 돌아보게 되었어요.

요즘 괜히 조급했던 순간들이 떠올랐거든요.


 

📚 그리고 그 책을 가져가 버린 아이

다행히(?) 선아가 없는 사이에 후다닥 다 읽었어요.

괜히 아이돌 에세이니까 아이가 먼저 읽겠다고 할까 봐요.

그런데 책을 책장에 꽂아 두자마자

아이의 눈에 띄었어요.

“이거 나도 읽어 보고 싶어.”

그렇게 제 손을 떠났어요.

아이돌의 화려함이 아니라

‘하루하루 성실하게 쌓아 가는 청춘’이라는 점이

아이에게도 와 닿은 모양이었어요.

요즘 아이들도 참 바쁘잖아요.

성적, 활동, 비교…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것 같았어요.


 

🌸 읽고 나서 남은 것

✔️ 화려함보다 꾸준함이 더 멋지다는 깨달음

✔️ 멤버들의 우애에서 느껴지는 따뜻함

✔️ 느린 성장도 결국 성장이라는 확신

✔️ 나 자신을 조금 더 응원하게 되는 마음

《여름, 오사카》는

아이돌의 기록이면서도,

우리 모두의 성장 이야기였어요.

읽다 보니 괜히 저도 젊어진 기분이었어요.

청춘은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진심으로 살아가느냐에 달린 게 아닐까요.

NTX의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지지만,

그보다 더 기대되는 건

이 책을 읽고 성장할 우리 모습이에요.



#여름오사카 #NTX #NTX에세이 #청춘의기록 #아이돌에세이 #K팝에세이 #성장이야기 #느린성장 #책추천 #에세이추천 #청춘응원 #마리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