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K-POP 작사가가 되는 법
김윈디 외 지음 / 샘터사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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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엄마가 먼저 펼쳤어요

요즘 아이가 노래를 들을 때 멜로디보다 가사를 더 유심히 보더라고요.

“이 말 너무 좋다” 하며 멈추는 순간들을 보면서,

‘작사가라는 직업, 우리 아이가 좋아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읽어보자고 꺼냈어요.

그런데 책 제목을 보더니 아이도 보고 싶다며 옆에 와서 함께 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우리는 《프로 K-POP 작사가가 되는 법》을 나란히 읽었어요.



 

✍️ 글만 잘 쓰면 되는 줄 알았어요

사실 저는 작사가가 그저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 음악 시장을 이해해야 하고

✔️ 아이돌과 가수의 콘셉트를 분석해야 하고

✔️ 송폼, 라임, 훅(Hooking) 같은 전문 용어도 알아야 해요

‘감성’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현역 프로 작사가 5인이 직접 쓴 책이라 그런지,

데뷔 과정부터 의뢰를 받는 구조, 저작권 관리까지 정말 현실적으로 담겨 있었어요.

막연한 꿈이 아니라 구체적인 직업 설명서 같은 느낌이었어요.




🎤 15단계 커리큘럼, 생각보다 체계적이었어요

책은 총 15단계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왜 K-POP이어야 하는가’부터 시작해

데모곡 분석, 가사 디자인, 장르별 접근,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멘탈 관리까지 이어졌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 1곡당 1주제

✔️ 기승전결 구조

✔️ 화자 설정하기

✔️ 가수에 맞는 말투 고르기

노래 한 곡이 이렇게 치밀하게 설계된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

아이는 “노래도 설계도가 있구나” 하고 느낀 듯했어요.

그 말이 저는 참 인상 깊었어요.


 


📝 실제로 써보게 만드는 책

이 책이 더 좋았던 이유는

‘읽고 끝’이 아니라 ‘써보게’ 만든다는 점이었어요.

Step 12 실전 연습 부분에서

데모곡을 분석하고, 직접 가사를 써보는 과정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해봤어요.

좋아하는 노래를 한 곡 골라

✔️ 화자는 누구인지

✔️ 어떤 상황인지

✔️ 계절과 장소는 어디인지

함께 적어보았어요.

아이도 처음엔 어렵다 했지만,

막상 해보니 재미있어했어요.

가사를 그냥 따라 부를 때와는 전혀 다르다고 느낀 것 같았어요.



💡 “픽스되지 않는 이유”가 더 와닿았어요

저는 Step 14가 특히 좋았어요.

✔️ 화려한 문장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 가사는 순수 문학이 아니다

✔️ 피드백은 공격이 아니다

이 부분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필요한 말 같았어요.

잘 쓰는 것보다 ‘고쳐 쓰는 힘’이 더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요.

아이는 ‘틀려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받아들인 듯했어요.

그게 저는 가장 반가웠어요.


 


🌱 작사가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

책을 덮고 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야기했어요.

✔️ 일기 쓰기

✔️ 필사하기

✔️ 노래 가사 분석하기

✔️ 책 많이 읽기

“지금부터 조금씩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느꼈어요.

직업이 아직 먼 미래 이야기 같지만,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연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시간이라 더 의미 있었어요.


 

🎼 엄마의 솔직한 마음

이 책은 아이돌 산업의 화려함만 보여주지 않았어요.

치열함, 경쟁, 멘탈 관리, 지속하는 힘까지 담겨 있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믿음이 갔어요.

꿈을 응원하되,

과정도 함께 보여주는 책.

아이와 함께 읽기에 참 좋은 직업 탐색서였어요.

노래 한 줄이 누군가의 하루를 위로할 수 있다면,

그 문장을 쓰는 사람이 작사가라면,

그 직업은 정말 멋진 일 같아요.

오늘도 우리 집에서는

노래를 들으며 “이 가사는 왜 좋을까?”를 이야기해요.

그 자체로 이미 작은 연습이 시작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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