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철에서 헬륨까지, 인류 미래에 꼭 필요한 10가지 원소 이야기
김병민 지음 / 자유아카데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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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아이 덕분에 다시 펼친 화학, 아이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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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저는 화학을 참 좋아했어요.

선생님도 생각하지 못한 풀이를 찾아내는 재미가 있었고,

그래서 당연히 화학 전공을 할 거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요.

하지만 결국 저는 다른 길을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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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 선아가 원소 주기율표를 외우기 시작하면서,

잊고 지냈던 화학이 다시 제 곁으로 돌아왔어요.

아이 공부를 도와주겠다는 마음으로 펼친 책이 바로

《원소, 끝나지 않은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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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원소의 성질을 설명하는 과학책이 아니었어요.

원소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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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는 정말 악당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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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이야기 속에서 늘 등장하는 ‘탄소’.

하지만 책은 묻고 있어요. 문제는 탄소일까,

아니면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일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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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는 생명의 근본이자 순환의 일부인데,

우리는 너무 쉽게 ‘악당’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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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읽으며 원소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느꼈다고 해요.

그 말이 참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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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에서 헬륨까지, 열 가지 묵직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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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열 가지 원소가 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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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

✔️ 리튬

✔️ 알루미늄

✔️ 구리

✔️ 소듐

✔️ 수소

✔️ 우라늄

✔️ 코발트

✔️ 네오디뮴

✔️ 헬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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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원자력 등 인류의 미래와 연결된 원소들이에요.

하지만 책은 희망만 이야기하지 않아요. 채굴 과정의 환경 문제, 전쟁과 불평등의 그림자도 함께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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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자연을 희생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질문이 오래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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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없는 열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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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인류를 브레이크가 고장 난 열차에 비유해요.

탄소를 줄이겠다며 또 다른 자원을 더 깊이 파내는 모습이

과연 옳은 방향일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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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리튬과 코발트 이야기를 읽으며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는 걸 느꼈던 것 같아요.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걸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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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헤르츠 고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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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52헤르츠 고래 이야기가 나와요.

아무도 듣지 못하는 주파수로 울고 있는 고래처럼,

지구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신호를 우리는 듣고 있는지 묻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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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는 원소가 암기해야 할 기호가 아니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고 해요.

그 말이 참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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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읽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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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혼자 읽는 과학책이라기보다,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기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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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소를 이야기로 만나고 싶을 때

✔️ 기후와 에너지 문제를 아이와 고민해보고 싶을 때

✔️ 과학을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보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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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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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어쩌면 그 다음 장은 우리 아이들이 써 내려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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