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요괴반 3 - 호환을 부르는 소리 방과 후 요괴반 3
한주이 지음, 안병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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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무서운데… 그래서 더 읽고 싶은 이야기

요괴라고 하면 솔직히 조금 무섭지요.

그런데 또 이상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어요.

이번에 읽은 《방과 후 요괴반 3》도 딱 그랬어요.

표지부터 살짝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막상 펼치면 손에서 놓기 어려운 K-요괴 판타지예요.

〈방과 후 요괴반〉 시리즈는

우리 설화 속 요괴들을 현대의 학교와 동네로 불러온 이야기예요.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낯선 사건들.

그래서 더 실감 나고 더 몰입하게 돼요.



🏫 방과 후, 또 다른 교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사라진 요괴들과 지리산에서 전해진 위협이 등장해요.

요괴반 친구들은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지요.

특히 인간 구슬이의 존재가 더 빛났어요.

요괴들 사이에서 유일한 인간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마음을 가진 아이.

자신을 숨기거나 부정하지 않고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선아도 읽으면서

“무섭지만 그냥 도망치지 않는 게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이야기 속 용기가 아이 마음에도 조용히 닿은 듯했어요.





🐯 설화 속 요괴들이 살아 움직이다

이번 권에는

✔️ 신발을 훔치는 야광귀

✔️ 병을 퍼뜨리는 역귀

✔️ 호환을 부르는 창귀

이렇게 전통 설화 속 요괴들이 등장해요.

이름만 들어도 오싹하지요.

그런데 단순히 무섭기만 한 존재가 아니에요.

각 요괴가 등장할 때마다

우리 조상들이 왜 이런 이야기를 만들었는지 생각하게 돼요.

아이도 읽고 나서

옛날 이야기와 연결되는 부분이 재미있었다고 느낀 듯했어요.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 의미가 있는 존재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 요괴 이야기 속에 담긴 ‘우정’과 ‘배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판타지 속에서 ‘관계’를 이야기한다는 점이에요.

지리산을 지키는 호랑이 형과 동생의 갈등,

요괴반 친구들 사이의 믿음과 협력.

서로 생각이 달라도

결국은 ‘지키고 싶은 마음’이 중심에 있어요.

선아는 특히

위험한 상황에서도 친구를 먼저 챙기는 장면에서

괜히 마음이 찡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 장면이 오래 남았어요.

요괴보다 더 강한 건

결국 함께하는 마음이라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였어요.


 


✨ 무서움 속에 담긴 따뜻함

책을 덮고 나니

무섭다는 느낌보다 따뜻함이 더 크게 남았어요.

요괴 이야기를 통해

용기, 책임, 배려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구슬이라는 인물은

남다른 능력보다

‘선택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걸 보여줘요.

이건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필요한 메시지였어요.


 


📖 왜 자꾸 읽고 싶어질까요

요괴라 하면 무섭다고 하면서도

자꾸 읽고 싶어지는 이유.

아마도 그 안에

우리 이야기와 닮은 고민과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 아닐까요.

이번 권은 특히

요괴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정과 배려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어요.

무서움을 살짝 이겨 내고 나면

그 안에서 더 단단해지는 마음을 발견하게 되는 책이에요.

다음 이야기도 벌써 기다려져요.

방과 후 교실 문이 다시 열리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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