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불행사회》를 읽으면서 이상하게도 무겁기보다,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 이건 일본 이야기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솔직히 사회 분석 책이라서 딱딱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숫자와 데이터보다 사람의 얼굴이 먼저 보이는 책이었어요.
도쿄 금융가에서 만난 사람들, 지방 소멸 마을에서 살아가는 노인들, 취업 빙하기를 버텨낸 청년들…
그들의 이야기가 그냥 통계가 아니라, 살아 있는 현실처럼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