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의 마법학교 2 - 어둠과 빛의 초대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스티브 그림 / 주부(JUBOO)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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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난 런던이의 세계

런던이의 마법 병원, 마법학교 1에 이어

드디어 〈런던이의 마법학교 2: 어둠과 빛의 초대〉를 만나게 되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느껴지는 건 익숙함과 설렘이 함께 섞인 감정이었어요.

너무너무 귀여운 런던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데,

이야기의 공기는 분명 전작보다 조금 더 깊고 진해졌더라고요.

이번 이야기는

‘마법학교’라는 안전한 공간 안에서의 시험이나 게임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순간들이 계속해서 등장해요.

책장을 넘길수록 “다음엔 어떻게 하지?”라는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어요.


🌑 어둠이 있다는 건, 빛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

이번 2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어둠’이 단순히 무서운 존재로만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어둠이 있기 때문에 아이는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을 통해 한 단계 더 자라나게 되더라고요.

사라진 학교, 흔들리는 친구들,

달콤하지만 위험한 유혹 앞에서

런던이는 더 이상 보호받는 아이로 머물지 않아요.

도망치지 않고, 외면하지 않고,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며 앞으로 나아가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 이건 아이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어른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엄마, 이건 선택해야 하는 거네”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멈춰서 이야기 나누는 장면들이 생겼어요.

특히 갈림길에 선 런던이를 보며

아이는 이 장면을 유난히 오래 바라보더라고요.

선아는 이 이야기를 통해

무섭다고 해서 무조건 피하는 게 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이야기 속에서 먼저 느낀 것 같았어요.

엄마인 저는 그 반응이 참 고마웠어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야기가 아이 마음 안으로 조용히 스며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 스릴 있는데, 너무 예쁜 이야기

이 책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컬러 일러스트가 정말 예뻐요.

어둠이 깔린 장면조차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감정을 더 잘 느끼게 해주는 그림들이에요.

스릴러처럼 긴장감 있는 장면이 나오다가도

다시 따뜻하게 감싸주는 흐름이 있어서

아이도 끝까지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조금 무서운데, 계속 보고 싶다”는 마음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같아요.


 


🌱 책을 덮고 나서 더 오래 남는 이야기

읽는 동안 재미있고,

읽고 나서 생각이 남는 책은 흔하지 않아요.

그런데 **〈런던이의 마법학교 2〉**는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아이 마음 안에서 조용히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어요.

아이에게는

‘두려움 앞에서도 나를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어른에게는

‘나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조심스럽게 묻는 책이에요.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아이 마음이 자라는 순간을 함께 지켜본 기록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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