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파워 마음 동화 봄소풍 지식 더하기 3
이든 지음, 네모펜스튜디오 그림 / 봄소풍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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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다시 읽는다는 건,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는 일

어릴 적 한 번쯤은 꼭 읽어 봤을 이야기들이에요.

《개구리 왕자》, 《미운 아기 오리》, 《어린 왕자》까지.

너무 익숙해서 이미 다 안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이었는데,

《슈퍼 파워 마음 동화》로 다시 만나니 느낌이 전혀 달랐어요.

이번에는 이야기를 읽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이야기가 내 마음에 어떤 힘을 주는지”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동안 선아의 표정도 조금 달라 보였어요.



 

이야기는 그대로, 관점은 완전히 새롭게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 이야기를 과하게 해석하지 않고

✔️ 교훈을 억지로 주입하지 않으면서

✔️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어 《미운 아기 오리》를 읽으면서

“왜 저 오리는 끝까지 버텼을까?”

“저 상황에서 나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고요.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설명하지 않아도,

이야기 속 선택과 기다림을 통해

‘나를 믿는 힘’이 어떤 건지 느끼게 되는 과정이 참 좋았어요.


읽고 나서 더 재미있어지는 책

이 책의 진짜 매력은

👉 이야기 뒤에 이어지는 ‘슈퍼 파워 마음 정리’ 부분이에요.

✔️ 이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마음의 힘은 무엇인지

✔️ 그 힘은 언제 쓸 수 있는지

✔️ 그 힘을 키우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이 눈높이에 맞게 정리되어 있어서

“아, 그래서 이 이야기였구나” 하고 연결이 돼요.

선아도 책을 덮고 나서

이야기보다 마음의 힘 이름을 먼저 떠올리며

다시 넘겨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너무 재미있게 읽다 보니 생긴 소소한 발견

책을 읽다 보니

이야기에 푹 빠져서 한 장, 한 장 넘기던 선아가

어느 순간 멈춰 서더라고요.

글자를 다시 보고,

앞 문장을 다시 확인하고,

조용히 웃더니 알려주더라고요.

‘바위’가 아니라 ‘비위’라고 쓰여 있는 부분을 발견했어요.



내용을 이해하고 흐름을 따라가고 있었기에

이런 작은 오타까지 눈에 들어왔다는 게

괜히 대견하게 느껴졌어요.

재미있게 읽고 있다는 증거 같아서요.


마음의 힘은, 이렇게 자라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마음의 힘은 거창한 말로 가르쳐지는 게 아니라

✔️ 이야기를 통해

✔️ 선택을 따라가며

✔️ 감정을 공감하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자란다는 거였어요.

책을 덮은 뒤에도

“이건 책임감이네”

“이건 용기인 것 같아”

이렇게 스스로 연결해 보는 모습이 자연스러웠어요.

공부처럼 느껴지지 않는데,

분명히 마음은 자라고 있는 시간.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초등 저학년, 꼭 한 번은 만나면 좋은 책

글밥이 부담스럽지 않고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어서 편안한데

그 안에서 새로운 생각이 자라나는 책이에요.

✔️ 명작 입문용으로도 좋고

✔️ 인성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고

✔️ 아이 마음을 살짝 들여다보고 싶을 때도 좋아요.

이야기를 다시 읽는다는 건

결국, 아이의 마음을 다시 바라보는 일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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