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싸우는 벤처캐피털리스트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3
유인철 지음 / 토크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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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잘 모르는 영역, 그래서 같이 읽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벤처캐피털리스트라는 직업은

엄마인 저에게도 꽤 낯선 영역이었어요.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미래와 싸우는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아이만을 위한 진로 책이라기보다

엄마도 같이 공부해 보자는 마음으로 펼친 책이었어요.

마치 토크쇼를 함께 보는 느낌으로

“이건 뭐지?” “이런 일도 하는구나” 하면서요.




돈 이야기인데, 사람이 먼저 보여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벤처캐피털리스트 하면

‘돈을 투자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컸어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이 직업은 돈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일이라는 점이었어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아이디어,

지금은 작고 불안해 보이는 기업,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사람을 믿고 기다리는 일이라는 게

책 곳곳에서 전해졌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이건 계산만 잘한다고 되는 일은 아닌 것 같아”라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그 한 번의 고개 끄덕임이

이 책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느꼈어요.


 

질문이 많은 책이라서 대화가 생겨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질문으로 구성된 목차였어요.

‘벤처기업이란 무엇인가요?’

‘이 직업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할까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치 실제 인터뷰를 옮겨 놓은 것 같아서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멈춰 서게 돼요.

그리고 그 멈춤 사이에서

아이와 짧은 대화가 생겨요.

선아도 책을 읽다

미래를 예측하고 선택해야 하는 장면에서

“정답이 없는 게 더 어렵겠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는데,

그 말에서 이 직업의 무게를

아이 나름대로 느끼고 있다는 게 전해졌어요.


 



‘모험’이라는 단어가 오래 남았어요

이 책에서 계속 등장하는 단어가 있어요.

바로 모험이에요.

성공이 보장되지 않아도

왜 도전해야 하는지,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해요.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 시기에

이런 이야기를 접하는 건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의미 있었어요.

꼭 이 직업을 꿈꾸지 않더라도

미래를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 보게 하거든요.


 


진로책이지만, 정답을 강요하지 않아요

이 책은 “이 직업이 최고예요”라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이런 사람이 잘 맞아요”

“이런 점은 힘들어요”

“이런 고민이 있어요”라고

있는 그대로 보여줘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갔고,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진로를 정하라는 압박이 아니라

세상에 이런 역할도 있구나 하고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었어요.


 


함께 읽어서 더 좋았던 진로책이에요

『미래와 싸우는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아이 혼자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엄마가 옆에서 같이 읽고,

같이 모르는 걸 인정하고,

같이 알아가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읽고 나서 남은 건

직업 하나가 아니라

대화 하나, 질문 몇 개, 그리고 새로운 시선이었어요.

진로책의 역할로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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