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당연했던 사이가 흔들릴 때
하준이와 은솔이는 어릴 때부터 늘 함께였어요.
서로의 집을 오가고, 같이 놀고, 웃고 떠드는 게 너무 자연스러운 사이였죠.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이 되자, 친구들의 시선이 달라져요.
“사귀는 거 아니야?”라는 말 한마디가 둘 사이를 순식간에 어색하게 만들어 버려요.
이 장면을 읽으면서 아이가 조용히 페이지를 넘기더라고요.
아마도 학교에서 비슷한 상황을 떠올렸던 것 같아요.
친한 친구와 그냥 같이 있는 것뿐인데, 괜히 설명해야 할 것 같은 기분.
그 마음을 이 책이 너무 잘 짚어 주고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