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초등 영어 - 현직 공교육 선생님이 엄선한 영상 65편으로 배우는 어서와! 영어 2
어린이영어교육연구회(CHOLE) 지음, 홍현주 감수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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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어릴 때부터 해야 한다는 말,

저도 별다른 고민 없이 믿고 따랐던 것 같아요.

선아가 아주 어릴 때는 영어 교육이 뭔지도 잘 몰랐고,

그저 “노래라도 많이 들려주면 좋다더라”는 말에

하루 종일 영어 동요를 틀어주곤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들려주던 노래들이

슈퍼 심플 송, 마더 구즈 같은

아이들 영어 노출의 대표적인 콘텐츠였더라고요.

그땐 그냥 흘려보냈지만

아이 귀에는 분명히 남아 있었나 봐요.


 


영어를 일부러 멀리했던 시간

초등이 되고 나서는 괜히 영어가 공부처럼 느껴질까 봐,

괜히 부담이 될까 봐

영어 노출을 일부러 줄였던 시기도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그 노래들도, 그 시간도 아이 기억 속에서는

이미 희미해졌을 거라 막연히 생각했어요.

그런데 『유튜브 초등 영어』를 만나고

그때의 장면들이 다시 떠올랐어요.


 



그림만 봐도 되살아나는 영어의 기억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선아가 페이지를 넘기다 익숙한 그림과 장면을 보고

괜히 반가운 표정을 짓더라고요.

엄마 눈에는 “아, 이건 예전에 들었던 그 느낌이구나”

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아이도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고,

영어를 입 밖으로 꺼내는 모습이

정말 오랜만이라 괜히 마음이 말랑해졌어요.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닌데 기억이 먼저 반응하는 느낌이었어요.


 


유튜브로 시작하는 영어라는 점

『유튜브 초등 영어』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를 책이 아닌 영상에서 시작한다는 점이에요.

Super Simple Songs, Cocomelon, Peppa Pig처럼

전 세계 아이들이 이미 좋아하는 검증된 유튜브 채널 영상들이

학습의 출발점이 돼요.

QR 코드를 찍고 영상이 바로 재생되는 순간,

아이의 집중도는 확실히 달라졌어요.

“이걸 보고 영어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재미있는 걸 보면서 영어를 만난다”는 느낌에 가까웠어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반은 성공이라고 느꼈어요.

유튜브를 본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아이에게는 강력한 동기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4단계 학습 흐름

이 책은 영상만 보고 끝나지 않아요.

▶ 영상 보기 & 내용 예측

▶ 핵심 문장 따라 말하기

▶ 놀이처럼 하는 어휘 연습

▶ 그림과 문장으로 상황 연결하기

이 흐름이 반복되면서 아이는 보고, 듣고, 말해 보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쌓아가요.

특히 원어민 발음으로 문장을 반복해 듣고

소리 내어 따라 말하는 과정이

영어 리듬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돼 보였어요.

영어를 외운다기보다

입으로 한 번 더 꺼내보게 만드는 구성이라는 점이 좋았어요.


 



아이 일상과 연결된 6가지 테마

교재는 아이 삶과 밀접한 주제들로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어요.

인사, 자기소개 같은 영어 동요부터 가족 이야기, 하루 일과, 학교와 친구,

우리 동네, 여행과 행사까지.

그래서 영어 문장이 뜬금없이 등장하지 않고

“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는구나” 하고

장면으로 연결돼요.

교과서에서 배운 표현이 영상 속 실제 생활 대화로 이어지면서

영어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었어요.


 


공교육 교사들이 만든 다리

이 책이 신뢰가 갔던 또 하나의 이유는

현직 공교육 교사들이 직접 영상을 엄선하고 구성했다는 점이에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에 맞춰 암기보다는

실제 상황 속 말하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초등에서 중등 영어로 넘어가기 전에

꼭 필요한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줘요.

짧게, 자주, 부담 없이.

매일 조금씩 이어 가면

영어가 갑자기 어려워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로서 가장 좋았던 점

이 책을 보며 가장 크게 느낀 건요,

“아, 내가 영어를 가르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겠구나”였어요.

엄마는 옆에서 같이 보고, 같이 웃고,

“이 장면 재미있네” 하고 공감만 해 주면 충분했어요.

영어를 잘해야 도와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참 고마웠어요.


 

영어가 다시 ‘반가운 언어’가 되었어요

『유튜브 초등 영어』는 영어 실력을 단번에 끌어올리는 책은 아니에요.

대신 영어에 대한 거리감을 줄여주고,

영어를 다시 반갑게 만들고,

아이 안에 남아 있던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내줘요.

지금 우리 집에는 그 역할이 딱 필요했어요.

영어를 공부로만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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