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탐험대 인 서울 빙그레 탐험대 1
정명섭 지음, 불키드 그림 / 킨더랜드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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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는 책 중에는 읽는 순간보다

읽고 난 뒤가 더 길게 남는 책이 있어요.

《빙그레 탐험대: 인 서울》은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미스터리 동화처럼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이 이야기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이라는 공간과

깊이 연결된 이야기라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세계적인 동화 작가 ‘빙그레’의 실종,

그리고 다섯 아이에게 전달된 비밀 프로젝트라는 설정부터

아이의 몰입도가 꽤 높았어요.

이야기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왜 사라졌을까?”

“무슨 비밀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 추리하듯 따라가는 문화유산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문화유산을 설명하지 않고,

탐험하게 만든다는 점이에요.

경복궁, 종묘, 한양도성처럼 익숙한 장소들이지만,

단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씩 의미가 드러나요.

현판의 글자, 건물의 구조, 이름에 담긴 뜻을 추리처럼 풀어 가다 보니

“아, 그래서 이런 이름이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선아도 그림과 지도를 번갈아 보며, 공간을 상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서울이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역사와 사람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전해졌어요.


 


🎮 아이가 좋아한 ‘미션형 구성’

태블릿으로 전달되는 미션, 보상처럼 주어지는 단서,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다음 목표까지.

이 책은 구조 자체가 아이들에게 익숙한 게임 방식이에요.

그래서인지 중간에 지루해할 틈 없이 계속 페이지를 넘기더라고요.

특히 아이는 “다음엔 어디로 갈까?” 하는 흐름을 좋아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이동 경로를 그려보는 것 같았어요.

선아는 책을 덮고 나서도 지도 페이지를 다시 펼쳐보는 모습이었는데,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책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경험

이 책이 특별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QR코드를 통해 실제 장소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책 속 탐험대처럼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찍고,

작가의 목소리로 문화유산 이야기를 듣는 경험이 참 신선했어요.

아이에게는 “책 속 이야기가 진짜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았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말이 나오더라고요.

서울에 가서 직접 걸어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요.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읽고 → 듣고 → 걸어보고 싶어지는 책이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정말 높다고 느꼈어요.


 


🌿 엄마가 느낀 이 책의 진짜 매력

《빙그레 탐험대: 인 서울》은 역사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아요.

대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역사 한가운데에 서 있게 만드는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여기 가봤지?”

“여기엔 이런 의미가 있었대”

이런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더라고요.

책 한 권으로 서울이 조금 더 가까워지고,

문화유산이 조금 덜 어렵게 느껴졌다면

그걸로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해낸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에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게 된다면

이 책을 가방에 꼭 넣고 가고 싶어요.

이야기가 현실로 이어지는 순간을

아이와 함께 경험해 보고 싶어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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