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만 봐도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책을 처음 받았을 때요,
표지를 보자마자 둘 다 잠깐 멈칫했어요.
“이거… 너무 무서운 거 아니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
아이도 책을 들여다보며 읽을 수 있을까 망설이는 눈치였고요.
그래서 속으로는
👉 몇 장 읽다 덮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어요.
📖 그런데요, 읽기 시작하더니 멈추질 않더라고요
막상 첫 이야기를 넘기자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무섭긴 한데 눈을 가리고 싶을 정도의 공포가 아니라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도 “무섭긴 한데 계속 궁금한 느낌”이라며
다음 장을 넘기더라고요.
결국
👉 쉬는 시간마다
👉 잠들기 전까지
👉 끝까지 읽어 내려갔어요.
🌧 공포 이야기인데, 중심에는 ‘외로운 아이들’이 있었어요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이야기는요,
모두 무섭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외로운 아이들의 마음이 중심에 있어요.
✔ 갑작스러운 상실
✔ 어른들의 외면
✔ 설명받지 못한 두려움
✔ 혼자서 감당해야 했던 슬픔
아이들이 느끼기엔 너무 크고 무거운 감정들이
공포라는 옷을 입고 등장해요.
그래서 더 현실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 〈문 좀 열어 주세요〉, 가장 오래 남았던 이야기
첫 이야기인 〈문 좀 열어 주세요〉를 읽고 나서요,
아이가 한참 조용했어요.
무서웠다기보다 마음이 복잡해진 느낌이었어요.
엄마를 잃은 아이가 자신을 탓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장면이요.
그 문을 열기까지의 시간이
아이에게도 꽤 크게 다가온 것 같았어요.
“저 상황이면 나도 숨고 싶을 것 같아” 라는 반응이 나왔거든요.
🪞 오해와 상상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공포
〈넌 오지라퍼잖아〉를 읽을 때는 저도 같이 숨을 죽였어요.
어른들이 만들어 낸 편견, 확인하지 않은 상상만으로
누군가를 무섭게 바라보는 시선이요.
아이도 “어른들이 더 무서운 것 같아”
라는 말을 툭 던지더라고요.
공포의 주체가 귀신이 아니라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낀 것 같았어요.
🐶 마지막 이야기, 마음이 오래 남았어요
〈발가벗은 강아지〉는 읽고 나서 한동안 말이 없었어요.
무섭기도 했지만 슬픔이 더 컸던 이야기였거든요.
헤어짐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을 때 어른도, 아이도
길을 잃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요.
아이도 “슬픈 마음이 정리 안 되면 무섭게 될 수도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았어요.
💛 무섭지만, 아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책
이 책은요, 아이에게 공포를 주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감정을 연습하게 해 주는 이야기 같았어요.
✔ 무서움을 느껴보고
✔ 슬픔을 들여다보고
✔ 그 감정이 왜 생겼는지 생각해 보고
그러는 동안 아이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무서운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 “그래도 끝까지 읽어서 좋았다”
라는 말이 나왔다는 게 이 책의 힘인 것 같아요.
📚 이런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지만
✔ 그냥 자극적인 공포는 싫은 아이
✔ 감정 이야기에 공감 잘하는 아이
✔ 생각할 거리 있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
엄마 입장에서도 아이 마음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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